2024년 04월 27일 토요일

  • 서울 19℃

  • 인천 19℃

  • 백령 15℃

  • 춘천 19℃

  • 강릉 26℃

  • 청주 20℃

  • 수원 18℃

  • 안동 20℃

  • 울릉도 17℃

  • 독도 17℃

  • 대전 20℃

  • 전주 20℃

  • 광주 20℃

  • 목포 20℃

  • 여수 19℃

  • 대구 21℃

  • 울산 23℃

  • 창원 21℃

  • 부산 22℃

  • 제주 20℃

러시아 코로나19 백신 등록···세계 각국 ‘안전성’ 강조

러시아 코로나19 백신 등록···세계 각국 ‘안전성’ 강조

등록 2020.08.12 09:31

안민

  기자

사진=WHO 제공사진=WHO 제공

지난 11일 러시아가 3상 임상시험을 제대로 거치지 않은 채 코로나19 백신을 등록하자 미국을 비롯해 세계 각국이 ‘안전성’을 강조하면서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앨릭스 에이자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은 코로나19 백신을 최초로 개발·등록했다는 러시아의 주장에 대해 “백신에 있어 중요한 것은 최초(여부)가 아니다”라며 “중요한 것은 미국인과 전 세계인에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에이자 장관은 “백신이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3상 임상시험으로부터 확보된 투명한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독일 보건 당국 역시 ‘안전성’을 강조했다.

독일 보건부 대변인은 11일(현지시간) “환자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러시아 백신의 품질과 효능, 안전성에 대해 알려진 자료가 없다”고 말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러시아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사전 자격 심사(pre-qualification) 절차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타릭 야사레비치 WHO 대변인은 “러시아 당국과 긴밀히 접촉하고 있으며 백신에 대한 WHO의 사전 자격 인정 가능성에 대해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WHO는 백신과 의약품에 대한 사전 자격 심사 절차를 마련한 상태”라면서 “어떤 백신이든 사전 자격 심사에는 안전성과 효능에 대한 모든 필수 자료의 엄격한 검토와 평가가 포함된다”고 알렸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