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8일)부터 독감 예방접종···주의할 점은

오늘(8일)부터 독감 예방접종···주의할 점은. 사진=연합뉴스

질병관리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인플루엔자의 동시 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이날(8일)부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대상은 코로나19 예방차원에서 중·고등학생인 만 13세∼만 18세(285만명)와 만 62∼64세(220만명)까지로 확대됐고, 국가에서 지원하는 백신 역시 기존 3가 백신에서 4가 백신으로 변경됐다.

독감과 백신 접종에 대해 알아야 할 것들과 주의할 점을 정리해봤다.

-접종 전
건강이 양호할 때 받는 것이 좋으며, 혼잡 시간을 피하고 대기 시간을 줄이기 위해 사전 예약을 하면 도움이 된다. 사전 예약은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 또는 앱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발열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때에는 접종을 연기하는 것이 좋겠다.

-접종 중
의료기관 방문 시 대상자와 보호자 모두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을 해야하며, 접종 전 아픈 증상이나 만성질환 등을 미리 설명해야한다. 접종 직후에는 바로 돌아가지 않고 15~30분간 이상 반응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접종 후
접종을 한 당일은 무리한 활동은 삼가고 충분한 휴식을 취한다. 경미한 통증, 근육통, 발열 등은 대부분 1,2일 내에 호전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고열, 호흡곤란, 두드르기, 심한 현기증 등의 증세가 나타날 경우 즉각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독감 무료 접종을 해주는 지정 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민등록상 거주지에 관계없이 전국 기관에서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