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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근로자대표 “대표성 없는 조종사노조, 불필요한 분란 만들어”

이스타항공 임시주주총회.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9일 오전 서울 강서구 이스타항공 본사에서 직원이 임시주주총회 준비를 하고 있다.

이스타항공 근로자대표단이 25일 입장문을 내고 “전체 근로자의 대표성은 근로자대표단에 있다”며 “불필요한 분란을 만들어 회사 재매각 추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조종사) 노조 행위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근로자대표단은 “우리는 1600여명 전체 근로자의 투표로 선출됐다”면서 “그런데 언론에는 마치 조종사노조가 이스타항공 대표인 것처럼 오인되고 있다. 조종사 140여명을 위한 집행부”라고 지적했다.

이어 “조종사 노조 집행부는 당초 무급휴직을 반대하다가 정리해고 협의 진행 과정 막바지에 조종사노조원만 무급휴직을 요청했다”며 “다른 임직원에 대한 생각은 조금도 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조종사 노조에서 주장하는 법정관리는 자칫 청산으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면서 신규 투자자 확보 이후 법정관리 신청 절차를 밟아야 한다는 사측의 입장을 사실상 지지했다.

또 “조종사 노조의 주장은 사실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분별하게 여론에 노출돼 이스타항공 이미지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추후 재매각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을 조종사 노조가 인지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세정 기자 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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