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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가람 기자
등록 :
2020-10-02 08:30

‘리니지2M’ vs ‘바람의 나라: 연’…매출 2위 자리 다툼 치열

넥슨 ‘바람의 나라: 연’, 엔씨 독주 저지
7월 15일 출시 후 2위 자리 두고 경쟁

(사진-구글플레이)

인기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엔씨소프트 ‘리니지2M’과 넥슨 ‘바람의 나라: 연’이 구글 앱마켓 매출 2위 자리를 두고 치열하게 경쟁 중이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구글플레이(앱스토어)에서 매출 2위를 두고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M과 넥슨의 바람의 나라: 연이 약 2달여 동안 순위 다툼을 벌이고 있다. 애초 구글 플레이 기준 게임 매출 1,2위는 리니지M(2017년 6월 출시), 리니지2M(2019년 11월 출시) 등이 서로 1~2위를 차지하며 독주해왔으나, 넥슨 바람의 나라: 연의 출시(2020년 7월) 후 달라지고 있다.

넥슨의 인기 PC게임 ‘바람의 나라’ IP를 활용한 모바일 신작 ‘바람의 나라: 연은 7월 15일 정식 출시했다. 이후 꼬박 일주일만인 23일에 리니지2M을 꺾고 구글 플레이 게임 매출 순위 2위를 기록하며 리니지2M 출시 후 8개월 동안 이어진 리니지M과 리니지2M 양강 구도에 균열을 냈다.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로 1위 자리 굳히기에 나선 리니지M을 제외하고 리니지2M과 바람의 나라: 연은 서로 며칠 간격으로 2위 자리를 탈환하며 엎치락뒤치락 중이다. 최근에도 지난 19일 주말을 기점으로 바람의 나라: 연이 2위 차지했다가, 얼마 전에는 리니지2M에 또 자리를 내줬다.

통합 매출에서도 순위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4일 모바일인덱스 발표 8월 기준 앱마켓 게임 순위에 따르면 바람의 나라: 연이 2위, 리니지2M이 3위를 차지했다. 7월 리니지2M이 통합 매출 2위, 바람의 나라: 연이 3위였으나 한 달 만에 자리가 뒤 바뀐 셈. 리니지M은 전월에 이어 매출 통합랭킹 1위를 유지했다.

바람의 나라: 연의 흥행을 두고 시장에서는 원작 PC게임 ‘바람의 나라’ IP(지식재산권)에 익숙한 30~40대 외에도 20대 고객을 신규 유치에 성공한 점을 배경으로 꼽는다. 실제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바람의나라:연의 전체 이용자 중 20대 비중은 40%에 육박, 30대(약 30%)와 40대(약 12%)를 훌쩍 넘어섰다.

업계에서는 양 게임의 일일 매출이 약 17억원에서 20억원을 오가는 것으로 추정한다. 일 매출 규모에서 차이가 크지 않아 당분간 2위 자리를 둔 순위 경쟁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넥슨과 엔씨는 추석을 맞아 게임 내 다양한 이벤트로 이용자 사로잡기에 나선다. 우선 엔씨는 리니지2M에서 5종의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용자는 하루 2번 등장하는 몬스터를 잡아 특별한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이벤트 던전 ‘달토끼 마을’도 오픈한다.

넥슨은 바람의 나라: 연에 신규 사냥터 ‘산적굴 3층’, ‘폭: 산적굴’을 추가했다. 신규 지역 ‘세시마을’도 추가했다. ‘세시마을’에서는 ‘잡초 뽑기’, ‘송편 만들기’, ‘차례상 차리기’ 등 추석과 관련된 다양한 이벤트를 수행할 수 있다. 또한 ‘일일미션’을 완수하면 ‘[이벤트 재화]연’을 지급한다. 해당 재화는 상점 내 ‘연 포인트 교환소’를 통해 다양한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다.

장가람 기자 j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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