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 ‘실학랜선키트’ 1분 만에 ‘마감’···13일 2차 접수 外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관장 김태희)은 지난 9월 29일에 진행한 ‘실학랜선키트’가 신청 1분 만에 성황리에 마감됐다고 밝혔다.

‘실학랜선키트’는 코로나19 여파로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아진 경기도민을 위해 실학박물관에서 기획한 온택트(Ontact) 프로그램이다.

조선후기 대표적인 실학자 정약용이 그린 ‘매화병제도’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게 필요한 재료를 꾸러미에 모두 담았다. 기존에 정해진 규칙대로 만들던 키트가 아닌 참여자가 자유롭게 상상해 완성할 수 있어 더욱 흥미롭다.

실학박물관 관계자는 “실학랜선키트는 온라인 클래스(실학박물관 유튜브)도 함께 제공해 만드는 재미뿐만 아니라 학습 효과도 누릴 수 있어 교육적인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2차 접수는 오는 13일 오후 2시 실학박물관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댓글 접수로 진행된다. 한 사람에 한해 1개만 신청할 수 있다. 1차 접수로 배송된 주소지는 2차 신청 시 제외해 여러 경기도민이 ‘실학랜선키트’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 실학박물관, 다산가람초등학교 교육교류 협력협약 체결

사진=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관장 김태희)과 다산가람초등학교(교장 조규영)는 지난 7일 다산가람초등학교 강당에서 교육교류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남양주 다산신도시의 중심에 2018년 개교한 다산가람초등학교는 초등 40학급의 대규모 공립학교이다. 개교이래 다산 정약용의 정신을 계승한 창의지성 교육을 중점으로 운영하고 있다.

협약 이후 두 기관은 실학박물관에서 코로나19에 대응해 개발한 ‘찾아가는 교육체험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비대면프로그램으로 기획된 ‘아버지 다산의 가족사랑’ 체험 수업은 동영상강의와 체험키트로 구성된 교육이다.

이를 다산가람초등학교에서 시범 실시해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한 후 폭넓게 확산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실학박물관과 다산가람초는 초등학생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이 맺은 협약안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 다산 정약용과 실학문화를 활성화하는 사업을 적극 홍보·지원한다.▲ 초등학생을 위한 교육체험프로그램 운영을 공동 협력해 ‘실학체험교육’ 활성화에 협력한다. ▲ 실학교육자료 개발을 위한 인적 물적 교류를 활성화한다. ▲ 다산 정약용과 실학문화가 사회적으로 널리 확산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한다 등이 내용을 담고 있다.

실학박물관과 다산가람초등학교는 이번 협력 협약을 통해 다산 정약용과 실학의 정신을 계승하는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