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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 잘하면 능력자? 이건 회사 입장도 들어봐야

[카드뉴스]‘이직’ 잘하면 능력자? 이건 회사 입장도 들어봐야

등록 2020.10.22 09:24

수정 2020.10.22 13:41

이성인

  기자

‘이직’ 잘하면 능력자? 이건 회사 입장도 들어봐야 기사의 사진

‘이직’ 잘하면 능력자? 이건 회사 입장도 들어봐야 기사의 사진

‘이직’ 잘하면 능력자? 이건 회사 입장도 들어봐야 기사의 사진

‘이직’ 잘하면 능력자? 이건 회사 입장도 들어봐야 기사의 사진

‘이직’ 잘하면 능력자? 이건 회사 입장도 들어봐야 기사의 사진

‘이직’ 잘하면 능력자? 이건 회사 입장도 들어봐야 기사의 사진

‘이직’ 잘하면 능력자? 이건 회사 입장도 들어봐야 기사의 사진

‘이직’ 잘하면 능력자? 이건 회사 입장도 들어봐야 기사의 사진

‘이직’ 잘하면 능력자? 이건 회사 입장도 들어봐야 기사의 사진

‘이직’ 잘하면 능력자? 이건 회사 입장도 들어봐야 기사의 사진

‘이직’ 잘하면 능력자? 이건 회사 입장도 들어봐야 기사의 사진

이직(移職), 하면 어떤 생각이 드나요? ‘탈출’, ‘부럽다’, ‘능력자’ 등 선망의 키워드로 여기는 분들 많을 텐데요. 평생직장 개념이 희미해진 만큼 이직에 대한 인식 또한 어느 때보다 긍정적인 게 사실.

최근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직장인 1,256명에게 물어본 결과, 응답자의 67.3%는 ‘승진을 위해서는 (현 직장에 남는 것보다) 이직이 더 유리하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실제로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직장인 10명 중 4명(38.8%)은 스스로를 ‘잡호핑족’으로 여기기도 했습니다. 잡호핑족이란 능력 개발과 급여 상승을 위해 1~3년 단위로 이직하는 이들을 뜻하는데요.

전체 응답자(1,724명) 중 72%는 이 잡호핑족 트렌드가 당연하고 긍정적인 현상이라고 봤습니다. ‘진취적으로 도전하는 모습이 좋다’, ‘개인 역량 및 능력이 뛰어나다고 생각’ 등 잡호핑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도 좋은 편.(카드뉴스 이미지 참조)

그런데 말입니다. 발 빠르게 잘 옮기는 게 모두의 트렌드는 아닌가 봅니다. 회사 의견은 달랐지요. 사람인이 기업 인사담당자 331명에 물은 결과, 짧은 근속연수를 부정적으로 평가한다는 비율이 91.5%나 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조사 대비 10%p 이상 증가한 수치. 이런저런 이직이 권장(?)되는 흐름에 강력한 태클이 아닐 수 없는데요. 인사담당자들이 부정적으로 여기는 근속연수는 한 직장당 평균 10개월 미만이었습니다.

짧은 근속연수를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이유로는 ‘(우리 회사에서도) 쉽게 이직할 것 같아서(77.2%)’가 첫손에 꼽혔습니다. 다음으로 ‘조직생활 적응이 어려울 듯’, ‘책임감이 부족하고 불성실할 것 같아서’ 등이 있었습니다.

특히 이들 기업 10곳 중 6곳(61.1%)은 업무능력이 뛰어났음에도 근속연수가 짧아 지원자를 불합격시킨 경험이 ‘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근속연수가 경력 채용 시 매우 중요한 지표라는 걸 알 수 있지요.

그렇다면 기업들이 선호하는 근속연수는 얼마일까요? 인사담당자들은 한 회사에서 평균 3년 이상씩은 근속한 지원자를 가장 선호했습니다. 다음으로 2년(29.4%), 5년(10.9%) 등이 선호되는 연수였는데요.

인사담당자 64.7% “이전 직장 근속연수가 긴 직원일수록 채용 후 만족도 높은 편”

이직이 내 커리어를 업그레이드하는 주요 수단이 될 수 있음은 명백합니다만, 지나치게 잦으면 다운그레이드의 지름길이 되기도 한다는 점. 일터 옮기기, 실적과 타이밍을 잘 따져 보다 신중하게 접근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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