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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은 기자
등록 :
2020-10-22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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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 3분기 순이익 406억원…연간 영업익 1000억원 돌파

IB·리테일 호조에 사상 최대 실적 달성

현대차증권이 3분기 순이익 406억원을 기록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올렸다. 영업이익 역시 544억원으로 업계 추정치를 2배 이상 뛰어넘으며 2008년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연간 영업이익 1000억원 시대를 열었다.

현대차증권은 22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544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분기 사상 최대실적으로 전년동기대비 188.8% 급증한 수치다. 당기순이익 역시 전년동기대비 200.6% 급증한 406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128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5.4% 늘었다. 누적 당기순이익 역시 938억원으로 같은 기간 46% 늘었다.

현대차증권의 분기 영업이익이 500억원, 누적기준 1000억원을 넘어선 건 창사 이래 최초다. 이번 분기 영업이익은 업계 추정치인 250억원대를 2배 이상 상회했다.

주력인 투자은행(IB) 부문이 견조한 가운데 주식거래 대금 확대에 따라 리테일 호조가 겹치며 실적이 증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IB부문의 3분기 순영업수익은 54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0% 급증했다. 코로나19 장기화 사태로 인한 해외 부동산투자시장 위축, 부동산 시장 규제 강화로 인한 시장 축소 우려에도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현대차증권 측은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물류센터, 신재생에너지 등 대체투자 범위를 확대하고 수도권 핵심 입지 개발사업에 집중한 것이 주효했다”며 “인천항동 저온 물류센터(1650억) 및 남양주 다산지금지구 복합시설(2600억) 등의 딜이 실적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리테일 부문의 3분기 순영업수익은 28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0% 증가했다. 사상 최대치였던 직전분기(233억원)와 비교해도 24% 이상 성장한 수치다.

현대차증권은 향후 디지털 경쟁력 확대에 주력하고 지난 6월 오픈한 해외주식 거래 서비스의 대상 국가를 늘려 본격적으로 시장 점유율을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 속 IB 경쟁력 확보 등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다”며 “향후 급변하는 디지털 변화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시장환경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 고 말했다.

허지은 기자 h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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