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쿠팡 플레이’ 상표권 등록···OTT 사업 진출 초읽기

사진=쿠팡

쿠팡이 OTT(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에 진출 초읽기에 들어갔다.

지난 7월 싱가포르 OTT 업체인 ‘훅(Hooq)’을 인수한 데 이어 최근 정관을 변경하고 관련 인력을 채용하는 등 새로운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바쁜 모습이다.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최근 정관 사업목적에 온라인 음악서비스 제공업과 기타 부가통신서비스(온라인 VOD 콘텐츠 서비스)를 추가했다.

특허청 키프리스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이후 ‘쿠팡와우 플레이’, ‘로켓와우 플레이’, ‘쿠팡스트리밍’, ‘쿠팡 플레이’, ‘쿠팡 오리지널’, ‘쿠팡 티비’ 등 OTT 관련 상표권도 잇따라 출원했다.

업계에서는 ‘오리지널’ 상표권까지 출원한 것을 두고 향후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밖에도 쿠팡은 지난달 라이브 커머스 분야 경력직원 채용에 나서는 등 방송 관련 인력도 채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쿠팡 측은 OTT 시장 진출 여부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