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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실적 전망|상장사 종합]‘코로나 암흑기’ 탈출 임박…好실적 기대감에 들뜨는 시장

대부분 상장사 영업이익 전망치, 전년 대비 증가 전망
삼성·SK하이닉스, 전분기比 부진…내년 실적 큰 기대
자동차株, 연말 프로모션 영향에 4Q 실적 전망 밝아
LG화학·SK이노·삼성SDI ‘배터리 빅3’ 호황행진 계속
정유업계, 장기 침체화 전망에 全업종 중 유일한 울상

국내 주요 코스피 상장사들 실적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라는 초대형 먹구름에서 벗어나 서서히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발생했던 1분기만 해도 상장사들은 줄줄이 실적쇼크에 시달렸고 2분기까지도 타격에서 벗어나지 못했었다.

그러나 3분기 들어서는 반도체 투톱(삼성전자·SK하이닉스) 필두로 실적회복에 나서고 있다. 지난 2분기까지만 해도 코로나19 팬테믹에 대한 대안으로 각국이 봉쇄 정책함에 따라 세계적 경기침체로 이어졌다. 이후 확산 속도가 잠잠해지고 봉쇄를 잇달아 풀면서 경기가 활기를 띠자 3분기 실적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오는 4분기 실적은 3분기보다는 조금 주춤해진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 그래도 3분기 때처럼 전년 동기 대비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2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재 4분기 실적 컨센서스(전망치)가 집계된 코스피 상장사 268개사를 조사한 결과, 이들 영업이익은 74조954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45조9895억원)보다 83.7%나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앞서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코스피 590개의 상장사 3분기 실적을 조사했는데, 이 자료에 따르면 3분기 영업이익(36조4475억원)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27% 넘게 늘었다. 전년 동기 대비 이익이 증가한 것은 코로나19 사태가 터진 뒤 처음이다. 즉 올해는 3·4분기가 되어서야 작년 같은 기간의 이익을 상회할 수 있었던 것이다.

다만, 국내 증시 비중을 가장 많이 차지하는 반도체 투톱이 전분기보다 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반적으로 4분기에는 3분기보다 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단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 여파로 부진이 예상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4분기에 매출액 63조3953억원, 영업이익 10조194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전분기(매출액66조9642억원, 영업익 12조3532억원)보다 5.32%, 18.8% 떨어진 수치다.

삼성전자 실적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올 4분기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바닥’을 지나 점차 회복된다는 분석이다. 노근창 현대차증권의 연구원은 “내년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면서 목표주가를 높였다”며 “메모리반도체 예상 가격을 올렸고 폴더블폰 스마트폰 출하량 500만대를 가정해 IM(IT‧모바일) 사업부와 디스플레이 매출 전망을 상향했다”고 전했다.

SK하이닉스 역시 같은 이유로 4분기가 전분기보다 소폭의 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보이는데, 현재 추정되는 4분기 실적은 매출액 7조5649억원, 영업익 8807억원으로 3분기(매출액 8조1288억원, 영업익 1조2997억원) 대비 6.93%, 32.2% 줄어든 수치다.

자동차 경우 4분기 전망이 더 밝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가 대형 SUV,제네시스 신차뿐 아니라 전기차, 수소트럭,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한 픽업 트럭 등을 추가로 출시했다”며 “개선된 상품성을 바탕으로 출시된 모델들이 이전 제품 대비 강한 신차 효과를 만들어 당분간도 이익이 호조가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중 자동차 대표 업종인 현대차 경우 올 3분기 영업이익이 -3138억원으로 적자전환 했는데, 4분기에 다시 흑자로 돌아설 전망이다. 자동차업종은 지난 1분기와 2분기에 코로나19로 인한 생산 차질, 수요 감소, 성장주 강세로 인한 소외 등으로 인해 다소 힘겨운 시간들을 보내왔다.

코로나 시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맞이했던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 삼성SDI는 4분기에도 호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일례로 LG화학의 4분기 추정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조6010억원, 8155억원인데 이는 작년 동기 대비 9.2%, 흑자전환된 성적이다. 전 분기(3분기 매출액 7조5073억원, 영업익 9021억원) 대비로는 이익이 조금 주춤했지만 매출액은 14.5% 늘어난 수치다. 손지우 SK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도 전분기의 양호환 시황을 이어나갔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코로나 또 하나의 수혜업종인 ‘언택트’. 즉 네이버와 카카오도 마찬가지로 4분기에도 실적 호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이번 3분기에도 코로나19 재확산의 수혜를 크게 입었다. 먼저 네이버는 3분기 매출 1조3608억원, 영업이익 291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24.2%, 영업이익은 1.8% 증가했다. 카카오 역시 이번 3분기에 매출액 1조1004억원, 영업익 1202억원을 기록했는데, 작년 같은 기간보다 40.5%, 103.5% 늘어난 수치다. 오는 4분기에도 네이버는 매출액이 1조5449억원, 영업이익이 3067억원으로 추정되고 카카오는 매출액이 1조1978억원, 영업이익이 143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모두 전분기, 전년 동기 대비 늘어난 수치다.

반면 정유업종은 4분기에도 힘겨운 시간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여파로 상반기 최악의 성적을 냈던 정유업종은 하반기에도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못하며 업황 침체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하락했던 원유 가격이 최근 오르긴 했으나 흑자 전환에 성공하더라도 이익 폭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도 이러한 실적 부진이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는 만큼, 정유주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시각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조선업종의 경우 불황 터널에서 벗어나 4분기에 나름 의미있는 실적을 낼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이미 3분기에 실적 개선세를 보였다. 실제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은 3분기 흑자를 냈고, 삼성중공업도 전년 대비 적자 폭을 줄였다.

여기에 조선 3사는 최근 잇따라 대형 수주에 성공하며 향후 실적 개선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특히 연말 액화천연가스(LNG)선 등을 중심으로 수주에 적극적으로 나서 막판 목표 달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코로나19 백신 상용화로 인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더해지면서 간만에 업계 전반에 훈풍이 부는 분위기”라며 “반도체 투톱이 전분기보단 부진하겠지만 그래도 4분기에는 전반적으로 실적호조 지속, 내년에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김소윤 기자 yoon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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