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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경상흑자 117억달러 ‘역대 3위’···6개월 연속 흑자 행진

10월 경상흑자 117억달러 ‘역대 3위’···6개월 연속 흑자 행진

등록 2020.12.04 08:16

정백현

  기자

10월 한 달 기록된 경상수지 흑자가 117억달러에 육박해 1980년 1월 이후 역대 3번째로 큰 흑자 기록을 달성했다. 아울러 지난 5월 이후 6개월 연속 흑자 행진이다.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 통계에 따르면 10월 경상수지는 116억6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흑자 규모는 1년 전보다 48.9% 늘었고 지난 2017년 9월 123억4000만달러 흑자 이후 가장 큰 규모다. 또 1980년 1월 통계 작성 시작 후 역대 3위 규모다.

올해 초부터 10월까지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549억7000만달러로 불어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억달러 많은 흑자를 기록했고 올해 한은이 전망했던 연간 경상흑자 전망치 540억달러도 상회했다.

상품수지 흑자는 지난해 10월 80억3000만달러였던 것이 올해 10월 101억5000만달러로 늘었다. 수출은 469억9000만달러, 수입은 368억4000만달러로 나란히 감소세를 기록했다. 다만 수입의 감소 폭이 더 커서 흑자가 가능했다.

수출의 경우 반도체와 승용차를 중심으로 일평균 기준 22억4000만달러 기준 증가로 돌아섰다. 2018년 11월 이후 23개월 만의 증가 전환이다.

서비스수지는 6억6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지만 적자 폭은 지난해 10월보다 10억6000만달러나 줄었다. 여행수지 적자 폭이 3억5000만달러 축소됐고 운송수지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흑자로 전환됐다.

임금·배당·이자 흐름과 관계있는 본원소득수지 흑자 규모(24억5000만달러)는 투자소득수지 개선 등으로 지난해보다 확대됐고 이전소득수지는 2억8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자본 유출입을 나타내는 금융계정 순자산(자산-부채)은 159억4000만달러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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