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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에 부정적” 美 의원들, LG·SK 배터리 소송 합의 촉구

“경제에 부정적” 美 의원들, LG·SK 배터리 소송 합의 촉구

등록 2020.12.14 08:07

이지숙

  기자

“경제에 부정적” 美 의원들, LG·SK 배터리 소송 합의 촉구 기사의 사진

LG에너지솔루션(전 LG화학 배터리 사업 부문)과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 배터리 소송이 장기화되며 미국 조지아주, 테네시주 일부 의원들이 양사에 합의 촉구 서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버디 카터(Buddy Carter) 조지아주 공화당 하원의원, 샌포드 비숍(Sanford Bishop) 조지아주 민주당 하원의원, 척 플라이쉬먼(Chuck Fleischmann) 테네시주 공화당 하원의원 등 3인은 신학철 LG화학 부회장과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앞으로 서신을 보냈다.

이들은 서신을 통해 “ITC에서 한 회사가 부정적 판결을 받으면 미국 경제와 공익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미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양사 분쟁에 대해 ‘실행 가능하고 우호적이며 책임 있는’ 해결책을 찾길 정중하게 촉구한다”고 밝혔다.

조지아주는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이, 테네시주는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를 공급받을 폴크스바겐 전기차 공장이 있어 SK에 불리한 판결이 확정되면 타격이 불가피하다.

특히 이들은 SK에 불리한 판결이 내려질 경우 전기차를 사용할 미국 소비자 뿐만 아니라 미국 근로자들에게 큰 피해를 줄 것이라고 우려했다.

양사의 배터리 소송 최종 결정일은 ITC가 3차례 연기하며 내년 2월 10일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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