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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경제팀·기업·경제인들 올해 고생했다”

문 대통령 “경제팀·기업·경제인들 올해 고생했다”

등록 2020.12.17 15:13

유민주

  기자

확대 국민경제자문회의 마무리 발언“고용, 오랜 기간 서서히 회복”

2021년 경제정책방향 보고 참석한 문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2021년 경제정책방향 보고 참석한 문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경제팀이 올 한 해 고생했다. 기업이나 경제인들의 고생은 더더욱 심했다”고 말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문 통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확대 국민경제자문회의(2021 경제방향 보고)를 주재하고 마무리 발언에서 이 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사상 최악의 유례없는 악조건 속에서 정말 악전고투해야만 했다”며 “경제팀이 노력하고 기업인이나 경제인들도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 악전고투한 결과 위기 속 가장 선방한 나라, 오히려 위기에 강한 대한민국이라는 국제적 평가를 받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한국이 올해 코로나 위기에도 OECD 국가 중 경제 성장률이 가장 높은 나라이고 국가 전체 GDP 순위가 10위 내로 올라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 대변인은 “국가 경제에 이런 희망적인 부분에 대해 국민께서도 잘 아시고 자신감을 가졌으면 하는 게 문 대통령의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와 관련, “국가 경제는 좋아지지만, 국민이 체감하는 민생경제에서는 여전히 큰 격차가 있을 수 있다.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올해 겪은 어려움의 후유증이 있을 수 있고, 고용도 오랜 기간 서서히 회복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런 민생경제 어려움을 조기에 해결하는 데 많은 노력을 함께 기울여 달라. 특히 자산에 있어서나 소득에 있어서나 양극화를 해소하고 좁혀나가는 노력을 지속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내년에는 우리 경제가 아주 강하고 빠른 회복을 이뤄서 코로나 위기 전 상황으로 되돌아가고, 경제 대전환을 통한 도약까지 이루어 나가야 한다. 동시에 국민의 삶이 빠르게 나아갈 수 있도록 다시 또 힘차게 뛰자”고 격려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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