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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석 SK아이이테크놀로지 사장 “IPO 성공해 글로벌 기업 도약”

[신년사]노재석 SK아이이테크놀로지 사장 “IPO 성공해 글로벌 기업 도약”

등록 2021.01.13 15:39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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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석 SK아이이테크놀로지 사장 “IPO 성공해 글로벌 기업 도약” 기사의 사진

노재석 SK아이이테크놀로지 사장이 올해 IPO(기업공개)에 성공해 글로벌 탑티어(Top-tier)로 도약하겠다고 13일 밝혔다.

노 사장은 13일 신년사를 발표하고 “2021년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정보전자(EV, Display) 소재 글로벌 탑티어(Top-tier)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며 구성원들에게 세 가지 당부를 전했다.

먼저 노 사장은 폴란드 실롱스크, 중국 창저우 등 리튬이온분리막(LiBS)의 글로벌 생산 거점을 조기에 안정화해 독자 생존 체계를 구축하고, 플렉서블 커버 윈도우(FCW)의 주요 타겟 고객 확보 및 안정적인 생산·공급 체계 구축을 통해 마켓 프리전스(Market Presence)를 확고히 해나갈 것을 강조했다.

현재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연말 생산능력은 13.7억㎡, 2023년 말에는 18.7억㎡에 달할 전망이다. 작년 초 생산량이 3억6000만㎡였던 점을 감안하면 약 3년만에 4배 가까운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리튬이온분리막(LiBS)와 더불어 노재석 사장이 언급한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추가성장동력 플렉서블 커버 윈도우(FCW)는 작년 7월부터 본격 양산되고 있다. 플렉서블 커버 윈도우는 폴더플폰 같은 디스플레이는 물론 모빌리티 영역 등 다양한 산업에 활용될 수 있어 기대감이 높은 사업이다.

또한 노 사장은 “올해 예정된 IPO를 성공적으로 완료해 글로벌 확장을 위한 재원을 확보하고, 계획된 생산거점 구축 및 성장전략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IPO 최대어 중 하나로 꼽히며 시장의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다. 작년 12월 18일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예비심사가 완료되면 실질심사, 수요예측 등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노 사장은 “친환경 제품 포트폴리오에 더해 생산 과정도 더욱 환경친화적으로 탈바꿈해 나가고 사회적 의무와 책임을 다하는 기업, 투명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대응은 전 세계적으로 기업들을 향한 ESG 경영 요구가 거세지고 ESG 경영 수준이 기업가치를 평가받는 잣대로 부상하고 있는 등의 상황인식과 궤를 같이 한 것이다.

아울러 “목표 달성에는 많은 어려움이 따르겠지만 구성원들이 한마음 한 뜻으로 이를 극복해 나간다면 충분히 달성 가능한 목표라고 확신한다”며 “CEO로서 먼저 솔선수범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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