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도급사업 및 재건축·재개발 수주고 올려대형사와 컨소 구성해 서울 정비사업 진입키도
우선 동부건설은 대형사와 컨소시엄을 통해 서울 정비사업 물량을 따냈다. 동부건설은 대우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 10일 상계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공사예상금액은 4776억원으로 이 중 동부건설의 몫은 1910억2783만원이다.
주택 브랜드 ‘리슈빌’로 수도권에서도 이름이 잘 알려진 계룡건설산업은 단독주택지구 신축 공사로 올해 첫 수주고를 올렸다.
계룡건설산업은 지난 4일 제로에너지임대리츠2호 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와 제로에너지 단독주택지구 신축공사(화성동탄2 택지개발사업지구 BD8, 12-14BL)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경기도 화성시 화성동탄 2지구에 단독주택을 짓는 사업으로 계약금은 약 626억원이다.
금호산업은 지방 도급사업을 따내 올해 수주 포문을 올렸다. 금호산업은 지난 7일 홍천 희망리 공동주택 신축공사 계약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강원도 홍천군 홍천읍 희망리 산 61-4번지 일원에 지하 6층~지상 20층 9개 동 규모의 공동주택 580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설하는 개발신탁사업이다. 계약금액은 1111억3800만원으로 2019년도 매출액의 6.96%에 해당한다. 금호산업은 이외에도 제로에너지 단독주택지구 신축공사에도 계룡건설산업과 컨소시엄(금호산업 지분 40%)을 구성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코오롱글로벌도 지방 정비사업에서 수주 소식을 전했다. 코오롱글로벌은 지난 13일 효목1동 6구역 재건축정비사업조합으로부터 해당 재건축사업을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대구 동구 효목동 91-18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15층 아파트 1442가구를 건설하는 공사다. 계약금은 1725억원으로 2019년도 매출액의 4.95%에 해당한다.
회사가 주도적으로 추진 중인 대규모 산업단지의 용지를 분양하는 곳도 있다.
중흥건설그룹은 내달 평택도시공사 등과 조성 중인 ‘평택 브레인시티’의 2차 용지 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브레인시티는 평택시 도일동 일원 482만㎡ 규모에 첨단산업단지와 대학, 주거·상업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2차 공급에서는 공동주택용지, 주상복합용지, 단독주택용지, 상업용지, 지원시설용지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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