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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혁 기자
등록 :
2021-01-28 06:07

[10대그룹 파워 100인(77)]글로벌 1등 주춧돌 놓겠다는 정철동 LG이노텍 대표이사 사장

‘선택과 집중’ 속 포트폴리오 개선 ‘착착’
LG그룹 주요계열사 거친 소재부품 전문가

정철동 LG이노텍 대표이사 사장은 글로벌 1등을 목표로 내건 CEO다. 소재부품 분야에서 카메라모듈을 비롯해 시장 선도 지위를 강화하고 전장부품, 기판소재, LED 등 미래 성장 사업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큰 그림을 그린 상태다.

이런 목표는 실제로도 이뤄지는 모양새다. 정 사장이 취임한 이후인 2019년부터 LG이노텍은 매년 사상 최대 실적 경신에 도전할 정도로 성장세를 보였다. 수익성 강화를 위해 실천한 ‘선택과 집중’ 전략이 통했다. LED 사업을 종료하고 고부가 제품인 차량용 조명 모듈에 역량을 집중하는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 적중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글로벌 전략거래선인 애플 스마트폰 중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아이폰12프로와 아이폰 12프로맥스의 판매 호조로 광학솔루션 부문이 승승장구하고 있다. 광학솔루션 사업도 매출 성장 견인을 지속하는 가운데 전장부품의 턴어라운드도 실적 향상에 기여하는 분위기다.

정철동 사장은 1961년생으로 경북대를 졸업하고 1984년 LG반도체에 입사했다. 이후 2004년 LG디스플레이 생산기술담당 상무, 2013년 LG디스플레이 CPO(최고생산책임자) 부사장, 2017년 LG화학 정보전자소재사업본부장 사장 등 LG그룹 주력 계열사를 두루 거쳤다.

정 사장은 LG디스플레이에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생산 기반을 다지고 LG화학에서 유리기판, 수처리필터 등 신규 사업을 조기 안정화하면서 소재푸붐 전문경영인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B2B(기업간 거래) 사업에 대한 경험과 통찰력은 업계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다.

정철동 사장은 2021년 신년사에서 “올해를 새로운 100년을 향해 한 단계 도약하는 해로 만들자”며 “지속 성장하는 근본이 강한 회사가 되기 위해 기업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질적 성장에 집중하자”고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임정혁 기자 d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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