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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시진핑 조기 방한 기대”···한중 정상, 한반도 정세 긍정평가(종합)

문 대통령 “시진핑 조기 방한 기대”···한중 정상, 한반도 정세 긍정평가(종합)

등록 2021.01.27 06:12

유민주

  기자

시진핑 “남북·북미대화 지지”

한중 정상 통화. 사진=청와대 제공한중 정상 통화.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한중 정상 통화에서 “시진핑 주석께서 지난해 11월 구두 메시지(왕이 국무위원 대통령 예방시)를 통해 변함없는 방한 의지를 보여준 것을 평가하며, 코로나 상황이 안정되어 여건이 갖추어지는 대로 조기에 방한이 성사될 수 있도록 양국이 계속 소통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오후 9시부터 40분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 통화로 대화를 나눴다”고 밝히며 문 대통령과 시 주석의 대화내용을 전했다.

이에 시 주석은 “문 대통령의 따뜻한 국빈 방문 초청에 감사드린다”면서 “여건이 허락되는 대로 조속히 방문해 만나 뵙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시 주석은 또한 “이를 위해 양국 외교당국이 상시적 연락을 유지하고, 밀접히 소통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이번 통화에서 한반도 정세와 관련,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에 중국의 건설적인 역할을 당부하고 시 주석은 “남북-북미 대화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 주석은 특히 “중국은 정치적 해결을 위한 한국의 역할을 중시한다”며 “북한이 노동당 8차 대회에서 밝힌 대외적 입장은 미국, 한국과 대화의 문을 닫지 않았다는 것으로 본다. 한반도 정세는 총체적으로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양 정상은 2021-2022년을 ‘한중 문화교류의 해’로 선포하고, 교류의 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풍성한 성과를 거두기를 기원했다.

청와대는 “양 정상은 2022년 한중수교 30주년을 앞둔 시점에서 양국 간 교류․협력이 더욱 활성화되고, ‘한중관계 미래발전위원회’를 통해 향후 30년의 발전 청사진을 함께 구상해 나가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고 전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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