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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파이낸셜, 마이데이터 심사 통과할까…27일 본허가 심사

미래에셋 지분율 축소 이어 경영불참 확약서 제출
카카오페이는 외국계 대주주 문제로 차질 불가피

네이버파이낸셜

금융당국의 마이데이터(My Data·본인신용정보관리업) 본허가 심사가 27일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네이버파이내셜은 미래에셋대우의 발빠른 대응으로 이번 심사에 무난하게 통과할 것으로 보이지만 카카오페이의 경우 외국계 대주주 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아 마이데이터 사업에 사실상 제동이 걸렸다.

27일 예정된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는 마이데이터 사업 예비허가를 획득한 28개사를 대상으로 한 본허가 심사가 이뤄진다. 금융위는 앞서 국민·농협·신한·우리은행, 네이버파이내셜 등 21개사에 예비허가를 내준데 이어, 비바리퍼블리카(토스) 등 7개사에 추가로 예비허가를 내줬다. 금융당국은 본허가 심사를 앞두고 그간 현장 실사와 사업계획서 검토 등을 진행해 왔으며, 이번 본허가에서는 일부 미흡한 업체들을 제외하면 대부분 본허가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본허가를 받는 업체들은 다음달 5일부터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된다.

마이데이터 사업은 금융사들이 여러 군데로 흩어진 개인 신용정보들을 모아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할 수 있게 만드는 사업으로 금융위원회가 추진하고 있다. 데이터를 분석해 개인의 소비 성향을 분석하고 지출 안내를 해주거나, 전 금융사에 흩어진 금융자산을 개인의 재무 상태에 맞게 재조정하는 등 과거엔 없던 새로운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핀테크(IT가 결합된 금융) 기업과 기존 금융사들도 업계 판도를 바꿀 기회로 보고 관련 서비스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금투업계에서는 미래에셋대우가 지분 투자한 네이버파이낸셜이 이번 심사에 통과할 지 주목하고 있다. 앞서 네이버파이낸셜은 2대 주주인 미래에셋대우가 외국환거래법 위반으로 재판에 넘겨질 위기에 있다는 사실이 발각되면서 마이데이터 사업자 심사에 걸림돌이 되기도 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작년초 100억원 규모 자금을 신고하지 않고 외국에 투자해 문제가 됐다. 관련 규정(신용정보업감독규정 등)에 따르면 10% 이상 지분을 가진 대주주가 금융 관계 법령을 위반한 경우 마이데이터 사업을 할 수 없도록 돼 있다.

결국 마이데이터 사업 본허가를 위해 미래에셋대우가 지분율을 10% 밑으로 조정하며 대주주 지위를 포기했다. 미래에셋대우는 네이버가 70% 지분을 가진 네이버파이낸셜의 2대 주주(지분율 17.8%)였다. 여기에 최근에는 미래에셋대우가 당국에 경영불참 확약서까지 제출해 네이버파이낸셜은 가까스로 마이데이터 본허가 심사 요건을 갖추게 됐다.

반면 앞서 예비허가 심사가 보류됐던 카카오페이의 경우 현재 제공하고 있는 마이데이터 유사 서비스들을 중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페이 역시 대주주로 인해 마이데이터 사업에 제동이 걸렸는데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카카오페이의 대주주(2대 주주)인 중국 앤트그룹 역시 적격성이 문제되면서 예비허가조차 받지 못하고 있다. 마윈이 창업한 알리바바그룹의 자회사인 앤트그룹은 카카오페이 지분 43.9%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중국 당국이 작년 10월 앤트그룹의 앤트파이낸셜의 상장 중단 조치를 발표하면서 국내 금융당국은 카카오페이 대주주에 대한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렇듯 중국 당국으로부터 제재를 받고 있는 앤트그룹은 그 현황조차 공개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카카오페이는 당장 다음달 5일부터 마이데이터 유사 서비스들을 중단해야 할 것으로 보여, 이를 이용 중이던 소비자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또 카카오페이 뿐 아니라 대주주 적격성 문제로 예비허가 심사가 보류된 6개사(하나은행·하나금융투자·하나카드·핀크·경남은행·삼성카드)들도 이미 자산조회 등 일부 서비스 중단을 안내한 상태다.

김소윤 기자 yoon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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