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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영 기자
등록 :
2021-01-2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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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생명 새 투톱 변재상·김평규, 제판분리 성공 이끈다(종합)

미래에셋생명 임추위, 대표이사 후보 추천
‘관리총괄’ 변재상 사장, 3연임에 성공해
‘영업총괄’ 김평규 전무, 신임 대표이사로
업계 최초 제판분리 성공적 안착 진두지휘

미래에셋생명 각자대표이사. 그래픽=박혜수 기자

미래에셋생명이 오는 3월 보험업계 최초의 제판(제조+판매)분리에 맞춰 새 각자대표이사인 변재상 사장, 김평규 전무 체제로 전환한다.

3연임에 성공한 변 사장과 신임 대표이사인 김 전무는 각각 관리총괄, 영업총괄을 맡아 제판분리의 성공적 안착을 이끌어 예정이다.

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최근 임원후보추천위원회 회의를 열어 변재상 사장과 김평규 전무를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당초 미래에셋생명은 지난달 각자대표이사였던 하만덕 부회장이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 미래에셋금융서비스 대표이사로 선임되면서 올해 변 사장 단독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그러나 김 전무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기로 하면서 제판분리 이후에도 각자대표이사 체제를 유지하게 됐다.

미래에셋생명은 오는 3월 사업가형 지점장과 보험설계사 3300여명을 미래에셋금융서비스로 이동시켜 상품 개발과 판매를 분리하는 제판분리를 추진 중이다.

신임 대표이사 후보인 김 전무는 1964년생으로 서울대 농업교육과를 졸업했다.

그는 미래에셋생명 마케팅기획본부장, 미래에셋금융서비스 총괄임원, 미래에셋모바일 대표이사 등을 거쳐 미래에셋생명 GA영업부문 대표를 역임한 뒤 지난달부터 영업총괄을 맡아왔다.

변 사장은 3연임에 성공해 김 전무와 함께 회사를 이끌게 됐다.

변 사장은 1963년생으로 서울대 공법학과를 졸업했다.

변 사장은 미래에셋대우(옛 미래에셋증권) 채권본부장, 경영지원부문장, 경영서비스·리테일부문대표를 거쳐 2012년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다. 이후 미래에셋생명 법인총괄 사장, 미래에셋대우 혁신추진단 사장으로 재직하다 2019년 3월 미래에셋생명 각자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돼 1년 연임했다.

변 사장과 김 전무는 각각 관리총괄, 영업총괄을 맡아 제판분리의 성공적 안착을 이끌 예정이다.

국내 보험사가 전속 설계사채널을 완전히 떼어내 제판분리를 추진하는 것은 미래에셋생명이 처음이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달 1일 채널혁신추진단을 출범한 이후 본격적인 제판분리를 추진해왔다.

오는 2월 26일에는 미래에셋금융서비스가 보통주 신주 1400만주를 주당 5000원씩 총 700억원에 발행하는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이는 상품 판매를 전담할 미래에셋금융서비스에 운영자금을 투입하는 것이다.

미래에셋생명은 제판분리 이후 GA, 방카슈랑스 등 제휴 판매채널에 경쟁력 있는 상품을 제공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김 전무의 경우 이 같은 제휴영업과 법인영업 등 설계사채널을 제외한 나머지 영업을 총괄하게 된다.

이와 함께 미래에셋생명은 온라인 플랫폼 기반의 혁신 상품을 출시하고 포털사이트, 금융플랫폼과의 제휴를 확대해 비대면 계약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미래에셋생명은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변 사장과 김 전무를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할 예정이다.

장기영 기자 j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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