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31조9000억원···영업이익률 16%
연간 매출액은 31조9004억원으로 전년 대비 18% 증가했다. 순이익은 4조7589억원으로 137% 급증했다.
노종원 SK하이닉스 부사장(CFO)은 “D램 10나노급 3세대(1Z나노)와 낸드 128단 등 주력 제품을 안정적으로 양산했다”며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서버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당사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18%, 84%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7조966억원, 영업이익은 9659억원을 올렸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 늘었고 영업이익은 298%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2%를 달성했다.
회사 측은 “가격 하락에 따른 매출 감소와 달러화 약세에도 불구하고 3분기부터 이어진 모바일 수요 강세에 적극 대응해 전년 동기 대비 298% 증가한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제품별로는 D램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11% 증가했고, 평균판매가격은 7% 하락했다. 낸드플래시는 출하량은 8% 증가, 평균판매가격은 8% 하락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D램 시장에 대해 글로벌 기업들의 신규 데이터센터 투자로 서버향 제품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5G 스마트폰 출하량이 증가해 모바일 수요 역시 높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공급 측면은 업계의 공급량 증가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돼 수요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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