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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게임사 최초 3조 매출 돌파···모바일 타고 ‘훨훨’

넥슨, 게임사 최초 3조 매출 돌파···모바일 타고 ‘훨훨’

등록 2021.02.10 13:07

이어진

  기자

지난해 매출 3조1306억원, 영업익 1조1907억원모바일 게임 매출 60%↑, PC 스테디셀러도 ‘훨훨’

넥슨, 게임사 최초 3조 매출 돌파···모바일 타고 ‘훨훨’ 기사의 사진

넥슨이 국내 게임업체 가운데 사상 최초로 3조원이 넘는 연매출을 달성했다. 한국 시장 매출 역시 1조원을 넘어섰다. ‘바람의나라: 연’,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등 모바일 게임 흥행과 더불어 기존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등의 안정적 매출 증가가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넥슨은 지난해 매출 2930억2400만엔(한화 3조1306억원, 영업이익 1114억5000만엔(한화 1조1907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9일 밝혔다. 전년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18% 증가한 수치다. 국내 게임사들 가운데 3조원의 매출을 돌파한 것은 넥슨이 처음이다.

넥슨이 국내 게임사 중 최초로 3조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모바일 게임의 흥행과 더불어 기존 스테디셀러 게임들의 안정적 매출 증가가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지난 2019년 론칭한 모바일 MMORPG V4가 장기 흥행에 성공한 뒤 지난해 이후 출시한 모바일 게임이 연이어 흔행하며 넥슨의 모바일 게임 매출은 전년대비 60% 증가했고 매출 비중은 33%까지 확대됐다.

바람의나라는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2위를 기록한 이후 지속 흥행을 유지 중이다. 카트라이더는 캐주얼 레이싱의 장르적 차별화와 재미를 통해 글로벌 누적 이용자수 2000만명을 돌파했다.

주요 스테디셀러 PC게임 역시 견고한 실적을 지속했다. 지난해 서비스 17주년을 맞이한 메이플스토리는 한국 및 글로벌 전역의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한국지역 매출은 전년대비 98%, 북미‧유럽 지역과 아시아‧남미 지역에서도 각각 134%, 85%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던전앤파이터도 신규 던전 업데이트와 주요 캐릭터 레벨 확장 등이 호응을 얻으며 한국지역에서 전년대비 55% 매출이 성장했다

오웬 마호니 넥슨(일본법인) 대표이사는 “지난 4분기 호실적을 바탕으로 한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면서 “올해에도 신규시장과 플랫폼 등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장기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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