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은 최상위 국가 철도망 계획이다. 이곳에 반영되면 사업 추진의 근거가 마련돼 예비타당성조사 등을 추진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16일 발표한 ‘2021년 업무계획’을 통해 GTX-D 노선으로 불리는 서부권 광역급행철도의 구체적인 노선을 6월 내놓겠다고 밝혔다.
GTX-D 노선은 2019년 10월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내놓은 ‘광역교통 2030’ 계획에 처음 등장했다. GTX-A·B·C 세 개 노선에서 소외된 수도권 서부지역에 급행철도를 놓는 안이다. 인천과 경기 김포를 거쳐 하남을 연결하는 안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 관계자는 “서울, 경기, 인천, 김포 등 관련 지방자치단체의 노선 제안을 받아 타당성을 검토 중”이라며 “연구용역 결과 등을 바탕으로 최적의 노선을 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경기도는 김포부터 하남을 잇는 동-서 노선을 국토부에 제안했다. 경기도는 김포~부천~강동~하남을 잇는 노선에 대해 자체 용역을 진행, 경제성 분석(B/C) 결과 1.02로 나타났다.
광역교통 뿐 아니라 간선 교통 인프라 확충도 본격화한다. 동서 고속화(춘천~속초) 사업에 착수하고 광주송정~목포를 잇는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단 계획이다. 또 동해선(부산~포항)·중부내룍(이천~충주)개통 등 주요 사업을 계속 진행한다.
또 제천~영월, 호남선(김제~삼례)·남해선(칠원~창원)을 확장하는 사업을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젲차 국가 도로망 종합계획(2021~30년)과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1~25년)을 수립할 방침이다.
아울러 정부는 노후화된 철도역사를 개발한다. 99곳에 대한 개량 계획이 오는 10월에 발표되며, 올해 상반기 8개 역사에 대한 공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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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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