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는 12일부터 카뱅 자체 신용에 기반한 중저신용자 대상 대출금리를 최대 1.2%p 인하한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카카오뱅크 자체 신용에 기반한 중저신용자 대출 상품의 공급을 확대하기 위한 차원이다”라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 자체신용기반 중신용 대출상품의 한도는 지난 3월 기존 5000만원에서 7000만원으로 인상됐다. 지난달 말까지 카뱅의 자체 중신용대출 공급액(사잇돌대출 제외)은 1180억원으로 전년 동기(567억원) 대비 108% 증가했다.
아울러 고신용자를 대상으로 한 신용대출 상품의 최고 한도는 하향 조정했다. 마이너스 통장대출 한도는 1억원에서 5000만원으로, 신용대출은 건당 1억원에서 7000만원으로 각각 축소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중저신용자 및 금융 이력 부족자(Thin Filer)를 위한 신용평가시스템(CSS)을 업그레이드 중”이라며 “하반기에는 카카오뱅크 자체 신용에 기반한 중저신용자 전용 상품도 출시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주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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