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아시아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에는 2020년 한국·일본·싱가포르 등 아시아 16개국에서 응모한 2,500개 회사 중 상위 200개사가 선정됐다. GPTW는 직원 설문조사를 통해 믿음·존중·공정성·자부심·동료애 등 5가지 항목에 기반해 신뢰경영지수를 평가하고, 또 각 회사로부터 공적서를 받아 기업문화 점수를 매겼다. 이번 평가에서 대웅제약은 200개 기업 중 총점 10위를 기록했다.
대웅제약에서는 ‘직원의 성장이 곧 회사의 성장’이라는 경영이념 아래 새로운 것을 학습하려는 직원들은 조건을 달지 않고 전폭적으로 뒷받침한다. 한 사람이 여러 직무를 경험하도록 하는 CDP(Career Development Program) 제도가 대표적이다. 대웅제약에서는 직원이 다양한 업무에 도전해 생각의 틀을 깨고 성장하는 것을 적극 권장하며, 실제로 많은 직원들이 CDP를 통해 둘 혹은 셋 이상의 직무를 경험하고 있다. 조직간 벽을 허물고 업무 관계자들이 서로 협업해서 시너지를 내는 효과도 있다. 코딩과 빅데이터를 학습할 수 있는 DABA(Daewoong AI & Bigdata Academy) 프로그램 역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대웅제약은 직원들에게 적극적으로 피드백을 주며 육성하는 회사로 정평이 나 있다. 대웅제약 직원들은 월별·반기·연간피드백을 통해 연속적이고 밀도 높은 소통을 한다. 진행 중인 일이 목적과 취지에 부합하는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이 적절한지, 앞으로 무엇을 개선하면 더욱 성과를 낼 수 있을지 등에 대해 동료 및 직책자들과 수시로 구체적인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성장할 수 있다. 직책 대신 'OO님'으로 호칭하는 '님 문화'와 직무급 제도가 직원들의 수평적인 소통을 장려했기에 가능한 부분이다.
대웅제약에서 일하는 시간과 장소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 대웅제약은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몰입해서 일할 수 있도록 근무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해왔다. 제약업계 최초로 스마트 오피스를 도입했으며, 탄력근무·부분근무가 가능하도록 유연근무제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 IT 시스템을 구축해 직원들이 언제 어디서든 PC와 모바일로 자유롭게 일할 수 있게 배려했다. 일할 장소와 시간부터 스스로 선택하게 하는 맞춤형 근로환경은 최고의 몰입으로 이어졌다.
몰입을 통해 성과를 냈다면 제대로 된 휴식을 보장하는 문화 역시 대웅제약의 특징이다. 대웅제약에서는 직원들의 휴가 사유를 묻지 않는다. 또 모든 직원들은 장기리프레시 제도 하에 5년 근속 시 한 달의 유급휴가를 받는다. 이 휴가를 자기개발에 사용한다면 소정의 비용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게다가 매년 대웅경영개발원과 힐리언스선마을에서 직원 전용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직원들이 가족과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배려했다.
함보름 대웅제약 인사팀장은 “아시아에서 열 번째로 일하기 좋은 기업이 된 데는 직원 성장을 최우선으로 두는 경영방침 아래 대웅 임직원들이 본인의 성장과 회사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한 것이 가장 주요하게 작용했다”라며 “앞으로 장점은 더욱 발전시키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보완해서 출근길이 설레는 회사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이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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