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스모그 영향에 수도권 미세먼지 ‘나쁨’, 월요일부터 해소

사진=연합뉴스.

중국에서 촉발된 스모그 영향이 지속되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초미세먼지 및 미세먼지 ‘나쁨’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미세먼지는 일요일까지 이어지다 22일 월요일 해소될 전망이다.

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는 수도권·강원권·충청권·광주·전북·대구·울산·경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일 것으로 예보됐다.

이번 미세먼지는 18일 밤부터 중국에서 북서풍을 타고 유입되기 시작해 중서부 지역에 영향을 미쳤고, 여기에 대기 정체가 이어지면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더해져 농도가 높아졌다.

이에 서울과 경기도는 19일 오후 올해 5월 7일 이후 약 6개월 만에 초미세먼지(PM 2.5) 주의보를 발령했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시간당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PM2.5)가 75㎍/㎥ 이상인 상태가 2시간 지속될 때 내려진다.

고농도 초미세먼지는 일요일인 21일까지 이어지다가 22일 해소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