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 정기 주주총회 개최민 사장, 작년 사상 최대 실적 성과차세대 소재 기술 로드맵 완성 계획사외이사 5명 등 이사회 9명 체제로이사회 중심 사업 경쟁력 강화 추진
민 사장은 9인 체제로 확대된 이사회를 중심으로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소재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포스코케미칼은 이날 경북 포항시 본사에서 제51기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해 민 사장을 대표이사로 재선임했다.
지난 2019년 3월 대표이사로 처음 선임된 민 사장은 4년째 회사를 이끌며 이사회 의장직을 겸임한다.
민 사장은 1958년생으로 포스코 광양제철소 부소장, 인도네시아 크라카타우포스코법인장, 중국 장가항포항불수강유한공사 법인장 등을 거쳐 포스코케미칼 대표이사로 재직해왔다.
민 사장은 지난해 포스코케미칼의 사상 최대 실적 달성과 함께 전기차 배터리 소재 생산능력을 확대하는 성과를 거뒀다.
포스코케미칼의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1년 연간 매출액은 1조9895억원, 영업이익은 1217억원으로 모두 사상 최대다.
민 사장은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임직원과 협력사를 포함한 모든 분들의 노력으로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며 "양·음극재 생산능력 확대와 원료 투자 등으로 미래 성장의 토대를 다졌고, 글로벌 완성차 회사와 북미에 합작 투자를 결정하는 등 협력관계도 더욱 굳건히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니켈 비중을 높인 하이니켈 양극재, 실리콘 음극재 등 고성능 전기차 트렌드에 대응하는 차세대 소재 기술 로드맵을 완성해 고객 확대와 수주를 본격화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적극 추진해 기업가치 제고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포스코케미칼은 이번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에 김주현 기획지원본부장을 재선임하고, 최고안전환경책임자(CSEO) 김진출 안전환경센터장을 신규 선임했다.
기타비상무이사에는 유병옥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팀장을 신규 선임했다.
사외이사에는 권오철 전 SK하이닉스 대표이사와 윤현철 전 예일회계법인 회장을 신규 선임하고, 전영순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를 재선임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케미칼 이사회 구성원은 사내이사 3명, 기타비상무이사 1명, 사외이사 5명 등 총 9명으로 늘었다.
포스코케미칼은 또 정관 변경을 통해 이사회 내에 감사위원회와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설치했다.
포스코케미칼 관계자는 "전문성과 다양성을 갖춘 이사회를 중심으로 미래 성장을 위한 효율적이고 전략적인 의사결정을 강화하고 사업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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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jky@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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