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부산 수영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은 지난 16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총회를 열고 우선협상대상 시공사 수의계약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 결과 105표 중 103표를 얻은 HJ중공업을 최종 확정했다.
앞서 입찰이 두차례 유찰되면서 조합이 시공자 선정 방식을 수의계약으로 전환했다.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르면, 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시 한 곳의 건설사만 입찰에 참여하면 유찰된다. 유찰이 2회 이상 반복될 경우 정비사업 조합은 단독입찰한 건설사와 수의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이 사업은 부산 수영구 망미번영로38번길 30(광안동) 일대 5383.8㎡를 대상으로 한다. 조합은 이곳에 지하 2층에서 지상 18층에 이르는 공동주택 163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다.
수영아파트는 부산 지하철 3호선 망미역이 도보로 5분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으로 단지 주변에 수미초, 광안중, 덕문여고 등이 있어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 또한 인근에 수영강이 흐르고 수영사적공원, APEC나루공원 등이 위치해 있어 친환경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
뉴스웨이 주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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