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무안군, '관광두레 조성사업' 업무협약

관광두레사업 활성화를 통한 지역관광 효과 기대

한국관광공사-무안군 관광두레 조성사업 업무협약식 모습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와 전남 무안군(군수 권한대행 부군수 서이남)은 지난 13일 포스트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관광두레 조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관광두레사업은 지역 주민이 주도하는 관광사업체를 발굴 및 육성하기 위해 2013년부터 추진하는 사업으로, 2022년 광주전남에서는 전남 무안군, 영암군, 광주 서구, 북구 4개 지역이 선정됐다.

한국관광공사는 2022년 관광두레 사업에 참여할 주민공동체 또는 사업체를 모집한다. 신청은 6월 13일 오후 2시까지 관광두레 누리집으로 접수하면 된다.

신규 주민사업체에 선정되면 최장 5년간 최대 1억 1천만 원에 해당하는 성장 단계별(예비, 초기, 성장) 맞춤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또한 역량강화(전문교육, 견학), 파일럿, 컨설팅, 법률/세무, 홍보마케팅 등을 통해 창업과 성장을 위한 체계적 지원이 이뤄진다.

한국관광공사 광주전남지사 이상태 지사장은 "관광두레 지역관광콘텐츠 진단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무안군의 지역성을 지닌 신규 주민사업체 발굴을 적극 지원할 것"이며, "관광두레사업을 통해 무안군 관광을 활성화시키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안군 군수 권한대행 서이남 부군수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관광두레사업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광두레PD 활동 및 홍보마케팅을 지원할 계획"이며, "향후 관광두레사업으로 무안군의 새로운 관광콘텐츠가 발굴되어 지역관광을 선도하는 사업체가 될 수 있도록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했다.

무안군 관광두레 손은애PD는 "관광두레사업을 통해 무안군의 숨은 다이아몬드 원석들을 찾아내 관광두레 주민사업체로 잘 세공하여, 무안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무안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심어주고, 추억할 수 있는 무안관광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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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 기자 hong9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