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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더 늦기전에" 지방분양물양 쏟아내는 건설사들

부동산 분양

"더 늦기전에" 지방분양물양 쏟아내는 건설사들

등록 2022.06.23 17:06

수정 2022.06.24 08:42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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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점인식+금리인상에 청약시장 불투명비규제지역 물량 빠르게 공급...5년내 최고치대형사부터 중견건설사까지 규모·브랜드 다양

건설사들이 지방사업장 물량을 서둘러 공급하고 있는 모습이다. 고점 인식에 높은 분양가, 금리인상까지 더해지면서 빠르게 청약시장 열기가 식는 모습을 보이자 더 늦기 전에 남은 수요층을 흡수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7월~9월 사이 수도권, 광역시를 제외한 지방 중소도시에서 2만8030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지역별로 충남이 8785가구로 가장 많고 이어 경북 4072가구, 충북 3864가구, 전남 3159가구, 경남 3016가구, 전북 2443가구, 강원 2188가구, 제주 503가구 순이다.

동일 분기만 놓고 비교했을 때 최근 5년 중 가장 많은 물량이 공급되는 것이다.

전분기에도 지방 분양시장에서 총 4만8545가구가 공급된 바 있다. 이는 당시 전국 물량 61.2%에 해당하는 것으로 이례적인 일이다.

이처럼 건설사들이 지방 분양물량을 쏟아내고 있는 것은 금리인상에 따른 부동산시장 불확실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가뜩이나 치솟은 분양가 탓에 수요자들의 부담의 늘어난 상황에서 금리까지 계속 인상될 것으로 전망돼 청약시장이 얼어붙을 것으로 보여서다.

특히 건설사들은 비규제지역 분양에 공을 들이고 있는 모습이다. 그나마 대출 등에서 접근성이 좋아 수요를 기대할 수 있어서다.

실제 올 3분기 대형건설사는 물론 중견건설사들도 비규제지역 분양물량을 대거 준비하고 있다.

아산한신더휴 조감도. 사진=한신공영 제공아산한신더휴 조감도. 사진=한신공영 제공

DL이앤씨는 7월 경남 사천시 동금동 일원에 'e편한세상 삼천포 오션프라임'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9층 4개 동 전용 84~138㎡ 총 677가구로 구성됐다.

대우건설은 7월 충북 음성군 대소면 성본리 일원 음성 기업복합도시 B1블록에서 '음성 푸르지오 마크베르'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6개 동 전용 84~146㎡ 총 644가구로 공급된다.

한신공영은 경남 거제시에 처음으로 '한신더휴' 브랜드를 내달 선보인다. 한신공영이 분양하는 '거제 아주동 한신더휴'는 지하 2층~지상 25층, 6개 동 전용 84·99㎡의 아파트 총 547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또 한신공영은 아산에서도 첫 한신더휴인 '아산 한신더휴'를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 ~ 지상 최고 20층 아파트 7개 동 전용 84㎡~99㎡ 603가구 규모로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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