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치유' 선도적으로 이끌어가는 점 높이 평가 받아
7월 27일부터 28일까지 서울 aT 센터에서 개최된 'K-웰니스 푸드 & 투어리즘 페어'는 (사)한국웰니스산업협회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 문화체육관광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하며, 바이어, 쇼호스트, 기자단, 유튜버 등 500여 명이 참여하는 전시·홍보전이다.
완도군은 국내 최초로 해양자원을 이용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건강 증진 활동인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해양치유를 국민들에게 알리고 선도적으로 이끌어나가고 있는 점을 높게 평가받아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대상을 수상으로 완도군이 명실상부 해양치유의 중심지임을 입증했다.
완도군은 행사장에서 해양치유 홍보 부스를 운영하면서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비롯한 16개의 요법 시설을 갖춘 해양치유센터 등 조성 중인 해양치유 시설에 대해 홍보했다.
특히 노화 염전의 머드, 유자 등 지역 특화 자원을 활용하여 개발 중인 테라피 제품을 테스트할 수 있도록 준비하여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전복 해조류 등을 재료로 한 해양치유밥상과 특산품 등을 전시해 완도만의 웰니스 푸드를 선보였다.
완도군은 신지 명사십리에 320억 원을 투입해 해양치유센터를 건립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해양치유센터 인근에는 해양기후치유·문화치유센터가 건립되고, 청산 해양치유공원, 약산 해양치유체험센터가 준공되어 올해 하반기에는 차별화된 치유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안환옥 해양치유담당관은 "K-웰니스 브랜드 대상 수상을 계기로 해양치유산업이 더욱 활성화되고 다양한 웰니스 상품을 개발하여 완도군이 '전국 제1의 치유의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완도군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오는 8월 15일까지 신지 명사십리에서 '여름, 모래와 휴식'이라는 주제로 노르딕 워킹, 해변 엑서사이즈, 필라테스, 싱잉 볼 명상 등 다양한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해양치유 체험존'을 운영 중이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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