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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분기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세계 1위

삼성전자, 2분기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세계 1위

등록 2022.07.29 08:14

김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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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출하량 2년 만에 최저삼성, 6180만대 출하···점유율 21%로 1위

삼성 '갤럭시 A53 5G' 제품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제공삼성 '갤럭시 A53 5G' 제품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제공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침체기에 빠졌다. 지정학적 이슈가 커지면서 소비 심리가 위축된 탓이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A시리즈와 폴더블폰을 앞세워 애플을 제치고 2분기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2억 9500만대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9%, 전분기 대비 10% 감소한 수치다. 또 다른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가 집계한 출하량은 2억8700만대에 그쳤다. 다만, 두 조사업체 모두 2분기 출하량은 "2020년 2분기 이후 최저치"라고 설명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경제 상황이 악화되었고 코로나19 전염병과 칩 부족에서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루나르 이요르호브데 카날리스 연구원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은 2021년 잠시 회복된 후 두 번째로 출하량 감소를 겪고 있으며 급격한 수요 감소가 주요 공급업체를 타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폰 시장 침체기에도 삼성전자는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카날리스 조사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6180만대를 출하해 21% 점유율을 나타냈다. 전년 동기 대비 3% 늘어난 수치다. 애플은 4950만대를 출하했고 점유율은 17%로 집계됐다. 업계 3위 샤오미는 전년 대비 25% 줄어든 3960만대를 출하하는데 그쳤다. 시장 점유율은 3% 줄어든 14%에 그쳤다.

이요르호브 연구원은 "삼성은 저가형 A 시리즈에 대해 공격적인 가격 책정 전략과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추진하고 있으며 비용 효율적인 ODM(설계·제조전문업체) 생산을 활용하여 대중 시장에서 소비자 수요를 자극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프리미엄 부문에서 삼성은 선진 시장의 수익 동인으로 폴더블 폰과 S 시리즈에 중점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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