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선 접안시 설치된 스티로폼 휀더 친환경재질 펜더로 교체
미세 플라스틱은 5mm미만 크기의 작은 플라스틱 조각을 말하는 것으로 해양쓰레기 중 56%를 차지하고 있다. 미세 플라스틱은 크기가 매우 작아 수산생물의 먹이활동을 통해 체내에 축적돼 우리의 식탁에 올라와 최종적으로 인체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이 통상적인 학설이다.
신안군은 이러한 해양 미세플라스틱 발생량 저감을 위해 어업인의 편의를 위해 전 읍면에 설치한 어선용 부잔교에 어선 접안시 충격 방지용으로 설치된 스티로폼 휀더를 전수 조사해 친환경재질로 제작한 펜더(fender)로 모두 교체하는 사업을 군비로 추진하고 있다.
또 해상 양식장에서 주로 사용되고 있는 일반 스티로폼 부표를 친환경부표로 교체하는 사업과 어업활동 중 발생하는 해양쓰레기의 재투기를 예방하고자 기존에 지원했던 스티로폼 재질의 선상 집하장을 알루미늄 재질로 전국 최초로 제작하는 등 미세플라스틱 저감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인류의 마지막 보고이며 미래 먹거리 장소인 바다를 지키고, 국민의 식탁과 건강을 책임지는 것이 마땅한 도리이다. 우리군 청정 수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안군에는 226개의 부잔교와 5,297ha의 양식어장이 있다.
뉴스웨이 오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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