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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공사비 5214억' 방화5구역 재건축, GS건설이 시공권 획득

부동산 건설사

'공사비 5214억' 방화5구역 재건축, GS건설이 시공권 획득

등록 2022.09.04 21:03

수정 2022.09.05 08:26

김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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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명은 '마곡자이 더 블라썸'···2025년 2월 착공 예정

방화5재정비촉진구역 재건축정비사업조합. 사진 = 서울시방화5재정비촉진구역 재건축정비사업조합. 사진 = 서울시

서울 강서구 방화뉴타운의 '최대어'로 꼽히는 방화5구역 재건축 정비사업 시공권을 GS건설이 획득했다.

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방화5구역 주택 재건축 조합은 이날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열고 GS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

앞서 지난 6월 열린 현장 설명회에는 삼성물산, 현대건설, GS건설, SK에코플랜트, 대우건설, 롯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대방건설 등 총 8개사가 참석했으며 지난 7월29일 본입찰 마감에는 GS건설과 대우건설 두 곳만 응찰해 '2파전' 경쟁으로 치뤄졌다.

GS건설은 이번 수주로 방화·마곡지구에서 최초의 '자이' 브랜드 입성이라는 상징성을 얻게 됐다. 단지명 조차도 '마곡자이 더 블라썸(Magok Xi The Blossom)'이다.

이번 수주로 GS건설은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도 4조원을 돌파하게 됐다. 현재 GS건설의 누적 수주액은 3조5660억원으로 업계 2위를 기록하고 있는데 방화5구역 사업비는 5214억원으로, '4조 클럽'에 입성하게 됐다.

한편, 방화5구역은 강서구 공항동 일대 9만8737㎡ 규모로 지하 3층~지상 15층, 28개 동, 1657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방화동 일대는 지난 2003년 뉴타운으로 지정됐지만 2016년 1·4·7·8구역이 해제되고, 2·3·5·6구역 등 4곳에서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중 방화5구역이 방화뉴타운에선 규모가 가장 크다. 2019년 조합을 설립한 뒤 지난 4월 사업시행인가까지 마쳐 일대에선 사업 속도가 빠른 편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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