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지역민 대상으로 불교문화와 문화재 주제로 대면 강의와 현장 답사 예정
2022년 국립대학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하는 '문화재인문학' 시민강좌는 9월 6일부터 매주 화요일 저녁 7시에 총 13회에 걸쳐 대면 강좌로 운영한다. 첫 강연은 지난 6일 순천대학교 박물관 2층 시청각실에서 경상대학교 최원석 교수가 '조선왕실의 문화재와 풍수'를 주제로 진행했다.
시민과 학생 등 70여 명이 참여하는 시민강좌는 ▲사찰과 서원 건축 ▲불탑과 승탑 ▲불화의 조성과 봉안 ▲불복장과 사리장엄 ▲고승 진영 ▲고려대장경의 이해 등 불교 문화재에 관한 주제뿐만 아니라 ▲삼국시대 고분 ▲고문서의 이해 ▲직물 문화재 등 시대별 문화재와 관련한 다양한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10월과 11월에는 '해남·강진', '고령·합천' 지역으로 현장 답사도 계획되 예정돼 있다.
각 강좌는 경북대학교 명예교수인 남권희 교수, 중앙대학교 명예교수인 송일기 교수를 비롯하여 지리인문학 연구자 최원석 교수, 고승 진영 연구자 이용윤 교수 등 각 분야에서 최고의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는 전문가들이 진행할 예정이다.
순천대 이종수 박물관장은 "내년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개최를 앞두고, 순천시가 문화도시 지정을 준비하는 시점에 지역 문화재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고취하고자 이번 강좌를 준비했다."라며 "각 분야의 권위자들이 수십 년간 연구해온 인문학적 가치를 담아낸 강의와 현장 답사를 통해 순천을 비롯하여 여수·광양·구례·곡성 등 인근 시민들이 문화재를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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