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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부활의 신호탄 ‘코란도 투리스모’

[NW시승기]쌍용차 부활의 신호탄 ‘코란도 투리스모’

등록 2013.02.13 09:24

윤경현

  기자

프리미엄 다목적 레저 차량(MLV(Multi Leisure Vehicle) '코란도 투리스모' ⓒ윤경현 기자프리미엄 다목적 레저 차량(MLV(Multi Leisure Vehicle) '코란도 투리스모' ⓒ윤경현 기자


쌍용자동차가 또 하나의 '코란도'를 출시했다. 넓은 공간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프리미엄 다목적 레저 차량(MLV(Multi Leisure Vehicle) '코란도 투리스모'다.

이번에 출시된 '코란도 투리스모'는 2004년에 출시한 로디우스의 후속 모델로, 2008년 페이스리프트를 걸쳐 올해 새롭게 탄생한 것이다.

2년 6개월의 개발기간 동안 1800억원의 개발비를 투자해 만든 SUV의 스타일에 세단의 편안함을 갖춘 다목적 차량으로, 지난 5일 서울 도심을 달려 눈이 쌓인 강촌까지 왕복 150KM를 시승했다.

프리미엄 다목적 레저 차량(MLV(Multi Leisure Vehicle) '코란도 투리스모' ⓒ윤경현 기자프리미엄 다목적 레저 차량(MLV(Multi Leisure Vehicle) '코란도 투리스모' ⓒ윤경현 기자


◇ 로디우스의 후속 코란도 투리스모의 첫 느낌은 '신선'이다.
새로운 레져 생활을 제안하는 코란도 투리스모는 기존의 로디우스의 디자인을 생각했던 생각과는 확연히 달라졌다.

프론트와 리어램프를 대폭 개선하여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했고, 기존의 코란도 패밀리(코란도C, 코란도 스포츠)와 같은 라이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해 2004년 로디우스와 차별화 됐을 뿐만 아니라 블랙베젤 프로젝션 헤드 램프는 강한 이미지를 표현했다. 가장 스마트한 변화는 전면과 더불어 후면 디자인 또한 볼륨감과 역동적인 라인에 리어램프, 입체감을 살린 범퍼는 간결하다.

프리미엄 다목적 레저 차량(MLV(Multi Leisure Vehicle) '코란도 투리스모' ⓒ윤경현 기자프리미엄 다목적 레저 차량(MLV(Multi Leisure Vehicle) '코란도 투리스모' ⓒ윤경현 기자


◇ 클러스터 페시아가 눈을 사로잡는다.
운전석에 앉으면 클러스터 페시아(계기판)이 한눈에 들어온다. 대부분의 차량 계기판은 운전석 앞에 위치 하지만 코란도 투리스모는 대시보드 중앙에 위치해 있다. 이는 운전자의 시선방향과 동일 선상에 위치하게 해 주행안전성을 높인 것으로 트립 컴퓨터가 내장된 디지털 클러스터는 차량의 주요 주행정보를 나타낸다.

◇ 넉넉한 실내 디자인
한마디로 기존의 로디우스의 시트배열과 비슷하다.
2:3:3:3의 구조의 시트는 활용도가 높아 2열과 3열 시트는 앞·뒤로 움직이는 레일의 길이가 길어서 다양한 배열이 가능하다. 시트를 접으면 테이블로 활용할 수 있고, 4열 시트는 접어 화물적재공간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프리미엄 다목적 레저 차량(MLV(Multi Leisure Vehicle) '코란도 투리스모' ⓒ윤경현 기자프리미엄 다목적 레저 차량(MLV(Multi Leisure Vehicle) '코란도 투리스모' ⓒ윤경현 기자


◇ 미니밴으로서 소비자들을 매료시킬 성능을 갖추고 있다.
코란도 투리스모는 1종 보통 자동차면허가 있어야 운전할 수 있는 11인승 미니밴이다.
한국지형과 도로여건에 적합한 e-XDi200 LET 엔진과 벤츠 E-Tronic 5단 변속기를 탑재해 승차감도 만족스럽다. 후륜구동에 베이스를 둔 설계를 한 덕분에 코너링과 승차감이 전륜구동 차량에 비해 훨씬 안락해 디젤엔진이라는 선입견을 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다.

프리미엄 다목적 레저 차량(MLV(Multi Leisure Vehicle) '코란도 투리스모' ⓒ윤경현 기자프리미엄 다목적 레저 차량(MLV(Multi Leisure Vehicle) '코란도 투리스모' ⓒ윤경현 기자


차량의 주행전, 후 소음과 진동은 크지 않다. 코란도 투리스모는 전자식 파트타임 4륜구동 차량으로 평상시 2륜으로 주행하되 필요에 따라 4륜로우(low), 4륜하이(high) 주행모드를 활용할 수 있어 평상시 도심 뿐만 아니라 다양한 아웃도어 라이프에도 적절하다.
4륜 구동 모델의 이 차량의 복합연비는 11.3km/ℓ로 트립컴퓨터에 나온 실제 주행연비는 10km/ℓ 전후로 큰 차이가 없다.

코란도 투리스모의 또하나의 장점은 개별소비세와 교육세가 면제, 자동세 또한 연간 6만5000원으로 경제성 뛰어나며 6인승 차량 탑승시 고속도로에서 버스 전용차로 통행이 가능하다.
또 쌍용차는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엔진 및 구동계통 보증기간을 동급 최장 수준인 5년/10만km(일반 및 차체 2년/4만km)로 확대했다.

코란도 투리스모의 판매 가격은 ▲LT(Luxury Touring) 2,480만원~2,854만원 ▲GT(Grand Touring) 2,948만원~3,118만원 ▲RT(Royal Touring) 3,394만원~3,564만원(각각 2WD~4WD)이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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