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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직기간 5년도 안돼···‘철새’ 펀드매니저

재직기간 5년도 안돼···‘철새’ 펀드매니저

등록 2013.05.06 09:43

박지은

  기자

자산운용업계에 재직 중인 펀드매니저들의 이직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한 회사에 근무하는 기간은 평균 5년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초 현재 54개 자산운용사에 소속된 펀드매니저(공모펀드 운용기준)의 평균 근무 기간은 4년 7개월로 집계됐다.

펀드매니저들의 평균 근무 기간은 3년 전인 지난 2010년 4월에 3년 6개월로 4년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 그러나 2011년 4월에 3년 11개월로늘어난 뒤 2011년 12월 4년 0개월, 2012년 4월 4년 3개월, 2012년 12월 4년 6개월 등으로 점차 길어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최근 증시와 업황이 좋지 않아 재직 기간도 그나마 길어진 편이다”고 말한다.

업체별로는 프랭클린템플턴투신이 평균 7년 3개월로 가장 길었다.

이어 하나다올자산운용(6년 8개월), 도이치자산운용(6년 6개월),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6년 0개월), 우리자산운용(5년 11개월)의 펀드매니저 근속 연수가 긴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코스모자산운용은 평균 재직기간이 8개월에 불과했다.

흥국자산운용(1년 0개월),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1년2개월), 피닉스자산운용(1년5개월), 마이애셋자산운용(1년 6개월), 키움자산운용(1년 7개월) 등은 채 2년도 안 됐다.

한편 전체 펀드매니저 수는 608명이고 1개사당 평균 11.26명이 재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펀드매니저들의 평균 경력은 7년이었고 1인당 펀드 수는 5개였다.

박지은 기자 pje88@

뉴스웨이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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