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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자동차 테마파크 ‘인제 스피디움’ 25일 개장

국내 최초 자동차 테마파크 ‘인제 스피디움’ 25일 개장

등록 2013.05.14 12:31

성동규

  기자

인제 스피디움 조감도. 사진제공=태영건설인제 스피디움 조감도. 사진제공=태영건설


태영건설은 오는 25일 국내 최초 자동차 테마파크 ‘인제 스피디움’ 개장한다고 13일 밝혔다.

‘인제 스피디움’은 한국의 모터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강원도 인제군 일대 106만888㎡ 부지에 총 1863억원이 투입돼 건설 중인 자동차 테마파크다.

태영건설과 포스코ICT, ㈜KRF 등이 공동출자해 설립한 ㈜인제 스피디움이 완공 이후 30년간 총괄 운영을 맡게 된다.

인제 스피디움의 중심부에 있는 국제자동차 경주장은 상설 자동차경기장으로는 국내 최대 길이인 3.98㎞의 서킷과 2만석 규모의 메인 그랜드 스탠드를 갖추고 있다.

미국의 서킷 디자이너 알란 윌슨(Alan Wilson)이 디자인해 국제자동차연맹(FIA)의 국제 규격에 맞도록 설계됐다.산악지형을 활용한 고저차로 역동적인 주행을 즐길 수 있다.

36대의 경주용 자동차가 동시에 입고할 수 있드며 성수기 트랙 사용 수요가 많을 것을 고려해 남·북 코스로 나눠 동시에 두 개의 행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경기 도중 타이어 교체, 자동차 수리, 연료 주입이 이루어지는 PIT빌딩과 최첨단 관제 시스템을 통해 경기 진행 및 기록을 담당하는 컨트롤 타워 등 원활한 자동차 경주를 위한 필수 시설도 들어선다.

테마파크 단지는 기존의 놀이시설 형태가 아닌 모터스포츠를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시설들로 구성됐다.

메인 서킷의 축소판이라고 할 수 있는 카트 경기장은 일반인들이 직접 카트 트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모터스포츠 체험관에는 자동차 주행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포함해 자동차 공학관 등 관람객들이 경주 차량의 공학적 원리 및 자동차 경주 간 발생하는 일반 원리에 대해 눈으로 보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설물이 설치될 계획이다.

또한 관광객들과 자동차 경주대회 기간 동안 방문하는 선수단 및 레이싱 관계자들이 이용할 134실 규모의 호텔은 객실에서 직접 경기를 관람할 수 있고 지하통로를 이용해 경주장으로 이동할 수 있다. 콘도는 각종 최신식 편의시설을 포함, 총 118실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인제 스피디움은 단순 자동차 경주장이 아닌 자동차관련 최첨단 시설을 집약시킨 복합 레저단지로서 강원도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국내 모터스포츠 부흥의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동규 기자 sdk@

뉴스웨이 성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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