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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비전, “外人매수 이은 인수합병에 주가 상승기대”

CJ헬로비전, “外人매수 이은 인수합병에 주가 상승기대”

등록 2013.06.18 14:49

강기산

  기자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랠리와 인수합병에 따른 향후 주가 기대감 높아져

최근 국내증시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로 코스피 지수 1900선이 무너졌다.

반면, 하락장에도 불구하고 CJ헬로비전의 주가는 외국인의 매수행진으로 꾸준히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18일 증시 전문가들은 CJ헬로비전의 사업부문인 인터넷, 통신, 케이블 등 관련 업황이 호조를 이룰 것이라는 전망이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게다가 핵심사업인 디지털TV 가입자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것도 주가 상승을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CJ헬로비전의 외국인 매수랠리는 지난 5월28일을 시작으로 6월12일까지 이어졌다. 11일간 이어진 매수세에 외국인 투자자들은 CJ헬로비전의 주식을 총 80억600만원 매수했다.

이 기간 주가는 6월4일 장중 최저가인 1만6050원에 거래되며 잠시 주춤했지만 지난 12일 1만8200원을 기록하며 기간내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어 다음날인 13일 올해 장중 최고가인 1만8300원을 보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17일 영서방송의 주식 38만6898주(68.43%)를 403억9000만원에 인수해 방송가입단자가 성장해 앞으로 실적개선과 더불어 주가 상승에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한화증권 박종수 내수파트장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이어진 것은 CJ헬로비전의 중장기 성장성이 뛰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며 “꾸준한 M&A를 통해 사업의 규모를 키우고 디지털 전환에 포커스를 맞춘 것이 성장성을 높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 내수파트장은 “CJ그룹 악재에도 불구하고 CJ헬로비전은 예정된 M&A를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는 것이 외국인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었다”며 “CJ헬로비전의 주가는 디지털 부문의 실적 개선과 M&A의 효과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일 것이다”고 전망했다.

향후 CJ헬로비전의 주가는 지속적인 M&A를 통한 방송가입단자 확보와 더불어 디지털 전환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돼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하이투자증권 민영상 팀장은 “CJ헬로비전은 기존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전환하면서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 증가에 따른 실적 상승이 있을 것이다”며 “여기에 주문형 비디오(VOD)사용에 따른 추가수익까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민 팀장은 “가입자의 성장률이 더디고 Tving 등 부가 서비스들이 적자를 보이고 있지만 이를 결합상품을 통해 손해를 줄일 계획이다”라며 “M&A를 통한 성장성 보완이 이뤄져 향후 CJ헬로비전의 주가는 2만원은 무리없이 달성할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이날 오후 2시3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CJ헬로비전의 주가는 주당 150원(0.83%) 오른 1만8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기산 기자 kkszone@

뉴스웨이 강기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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