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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수 총재, FSB ‘아시아지역자문그룹’ 초대 공동의장 임기 마무리

김중수 총재, FSB ‘아시아지역자문그룹’ 초대 공동의장 임기 마무리

등록 2013.07.02 17:07

박일경

  기자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달 30일자로 금융안정위원회(FSB) ‘아시아지역자문그룹’(Regional Consultative Group for Asia)의 초대 공동의장직 임기 2년을 마무리했다.

한은은 2일 “김 총재는 지난 2011년 11월 전 세계 6개 FSB 지역자문그룹 가운데 가장 먼저 창립회의를 개최하고 운영절차를 제정함으로써 다른 지역자문그룹들에게 모범 선례를 제공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한은은 “김 총재는 금융안정 관련 역내 목소리를 국제사회에 전달하고 지역 금융안정에 미칠 영향력이 큰 SIFI 및 그림자금융(shadow banking) 이슈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를 위해 실무그룹을 설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회원국들의 글로벌 금융규제 이행준비를 적극 독려하는 등 FSB 지역자문그룹의 설립취지를 구현하고자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SIFI(Systemically Important Financial Institution)란 금융시장에서 대마불사(大馬不死) 문제를 불러일으킬 수 있을 만큼 비중이 큰 기관을 말하며, 시스템적으로 중요한 금융회사를 뜻한다.

또 그림자금융은 은행과 비슷한 신용중개 기능을 하면서도 은행처럼 엄격하게 건정성 규제를 받지 않는 금융기관과 금융상품을 통틀어 일컫는 말이다.

한은은 “마크 카니(Mark Carney) FSB 의장 및 스베인 안레센(Svein Andresen) 사무총장, 지역자문그룹 회원(역내 중앙은행 총재 등)들은 김 총재가 초대 공동의장을 맡아 ‘아시아지역자문그룹’을 지역 금융안정 이슈를 논의하는 대표 협의체로 발전시키는 데 큰 공헌을 했다고 감사를 표했다”고 말했다.

박일경 기자 ikpark@

뉴스웨이 박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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