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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 의사일정 정상화 합의···‘귀태’ 논란 일단락

與野, 의사일정 정상화 합의···‘귀태’ 논란 일단락

등록 2013.07.13 16:46

이창희

  기자

홍익표 민주당 의원의 ‘귀태’ 발언으로 파행을 겪은 국회가 민주당의 사과 및 홍 원내대변인의 사퇴 등이 이뤄지며 정상화 국면에 접어들었다.

최경환·전병헌 여야 원내대표는 13일 서울 여의도에서 회동을 갖고 공공의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재가동 및 국정원 국정조사 일정 재개 등 국회 의사일정 정상화에 합의했다.

이는 전날 민주당 홍 의원의 원내대변인직 사퇴와 김한길 대표가 대변인을 통해 사과를 한 것이 결정적 계기가 됐다.

이날 회동을 통해 여야 원내대표는 ‘귀태’ 논란을 마무리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으고 새누리당의 의사일정 보이콧으로 멈춰섰던 국회 정상화를 위해 공공의료 국정조사 특위 마지막 전체회의를 실시하기로 했다.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은 오는 15일 10명의 열람위원들이 모여 상견례를 가진 뒤 국가기록원을 방문해 예비 열람을 갖기로 했다.

회동이 끝난 뒤 윤상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어제 홍 의원의 사과가 있었지만 진정성을 볼 때 여러가지로 미흡했다”고 지적했다. 다만 “책임있는 여당으로서 짊어진 무거운 책무를 생각할 때 이 시간부로 국회 일정을 일괄적으로 정상화 시킨다”며 “요구조건은 없다는 것이 당 지도부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진정성 있는 사과를 주문했는데 미흡했기 때문에 사과로 수용하는 것은 힘들다”고 밝혀 홍 의원에 대한 징계절차를 계속 진행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같은 시각 정성호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역시 기자들과 만나 “(회동에서) 민주당 측에서는 김 대표가 대변인을 통해 유감을 표시했고 홍 의원이 대변인직을 사퇴한 만큼 국회 정상화를 요구했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측에서 홍 의원을 국회 윤리특위에 제소한 것과 관련해서는 “제소는 돼 있지만 홍 의원이 사과를 한 데다 책임감을 느끼고 원내대변인직을 사퇴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 윤리특위 조사과정에서 고려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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