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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 후 60년, 대한민국 경제 성장률 압도적 ‘1위’

정전 후 60년, 대한민국 경제 성장률 압도적 ‘1위’

등록 2013.07.26 06:00

김아름

  기자

한국전쟁 정전 60년이 지난 현재, 경제 성장률 측면에서 대한민국이 16개 참전국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6일 정전 60주년을 맞아 한국전쟁당시 힘을 합쳤던 참전국 (에티오피아 제외)들과 우리나라의 비교 경제 성적을 분석해 발표했다.

분석 조사 결과 경제 성장률 측면에서 대한민국이 참전국 16개국 중 가장 높아 1위를 기록했다. 국토가 폐허로 변했던 당시 상황에도 불구하고 60년만에 경제 강국으로 올라선 것이다.

조사에서는 한국전쟁 총 16개국 참전국 중 우리나라의 경제규모(GDP)는 15위에서 6위로(23억달러->1만1295억달러), 1인당 국민소득은 16위에서 10위(91달러->2만2590달러), 수출은 16위에서 4위로(0.38억달러->5487억달러)로 순위가 급등함을 보였다.

특히 3개 부문을 연평균 성장률로 비교 했을 때 모두 큰 격차로 1위를 차지했다.

이 같은 대한민국의 성공 비결에 대해 박찬호 전국경제인연합회 전무는 “60년대부터 국민은 파독광부·간호사와 같이 헝그리 정신으로 무장해 땀 흘려 일했고 정부는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바탕으로 비전을 제시했으며 기업가들은 기업가 정신을 발휘해 적극적인 투자로 성장을 추구하는 등 국민과 기업, 정부가 3위일체 해 이뤄낸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편 참전국과 우리나라의 최근 10년의 경제 성적을 분석해본 결과 수출을 제외하고 경제규모 1인당 국민 소득 부문은 정체 현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오정근 고려대학교 교수는 “대한민국 경제의 저성장 고착화가 매우 우려 된다”며 “글로벌 경기침체를 비롯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갖춘 기업들이 많이 나오지 못하는 것이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를 위해 기업이 투자를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창출 할 수 있도록 기업하기 좋은 환경으로 만들어 주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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