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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고속도로 5중추돌···승용차들 ‘기싸움’에 애꿎은 트럭 들이받아

중부고속도로 5중추돌···승용차들 ‘기싸움’에 애꿎은 트럭 들이받아

등록 2013.08.07 19:38

수정 2013.08.07 20:03

이창희

  기자

7일 오전 중부고속도로에서는 트럭과 승용차 등이 연쇄로 충돌하는 5중 추돌사고가 벌어졌다. 승용차 운전자끼리 시비를 벌이다 급정거하며 일어난 사고로 밝혀졌다.

충북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제10지구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0분 경 충북 청원군 오창읍 중부고속도로 하행선 오창 나들목 인근에서 5t카고트럭이 5t트럭을 들이받으면서 앞서 가던 승용차 등 5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조씨가 숨지고 이씨 등 2명이 다쳤으며, 이 일대 5㎞가량이 1시간동안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었다.

경찰은 이 사고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쏘렌토 승용차의 운전자 A씨와 i40승용차의 운전자 B씨가 서로 시비를 벌이던 중에 급정거를 시도하는 바람에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들 차량 두 대는 사고발생 수㎞전부터 차로문제로 몇 차례 시비를 벌이다 B씨 차량이 A씨의 차량 앞에서 급정거하면서 4대가 정차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 같은 상황을 모르고 뒤에서 달려오던 5t트럭 운전자 조모(57·남)씨는 서 있던 차량을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들이받았다.

경찰은 현재 A씨와 B씨를 처벌할 수 있는지 여부를 놓고 법리검토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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