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어린이 초청 항공시설 견학 행사 정례화

대한항공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항공 시설 견학행사를 정기적으로 진행한다.

대한항공은 그동안 비정기적으로 운영해오던 회사 견학 행사를 정례화해 앞으로 매월 두 번째와 네 번째 금요일에 정기 견학 프로그램 ‘신기하고 궁금한 대한항공 여행’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대한항공 측은 더욱 많은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직업관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주고 직원들이 보유한 항공 지식을 재능 나눔 활동으로 적극 활용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기 위해 견학 프로그램을 정기 운영 체제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신기하고 궁금한 대한항공 여행’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까지 어린이를 각 회차당 40명씩 인원을 편성해 진행하며 혹한기인 1월과 혹서기인 8월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견학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다양한 볼거리를 반영한 체험 위주로 진행되며 서울 공항동 본사와 부산 대저동 테크센터에서 이뤄진다.

서울 본사 견학 학생들은 통제센터와 격납고, 객실훈련원 등을 돌아보며 항공기 운항과 관련한 종합통제, 정비, 객실승무원 훈련 등의 현장을 체험하게 된다.

부산에서는 군용 항공기 공장과 중정비 공장을 견학한 후 주니어공학기술교실에서 모형 비행기를 직접 만들어 날려보는 시간도 마련된다.

견학 프로그램 참여는 대한항공 홈페이지(www.koreanair.com) 내 견학 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신청자를 선정한다. 견학 신청은 오는 5일 오전 9시부터 가능하다.

정백현 기자 andrew.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