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해외 43개국 우수고객 279명 한국 초청

기아자동차 해외 우수고객 1차 초청행사에 초대된 외국인 고객들이 기아차 화성공장을 찾아 생산 광경을 견학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기아자동차 제공

기아자동차가 오는 10월 말까지 세 차례에 걸쳐 해외 우수고객을 한국에 초청한다.

기아차는 지난 23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43개국 279명의 해외 우수고객을 한국에 초청해 서울 본사와 공장을 견학하고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해외 우수고객 한국초청 행사’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기아차는 해외 고객들을 대상으로 ▲기아차와 관련한 에피소드 작성 ▲기아차의 뛰어난 성능과 우수성을 알리는 수기 작성 ▲고객이 보유한 기아차를 직접 촬영한 사진 공모 등 다양한 이벤트를 각 지역별로 진행했으며 심사를 통해 선정된 고객을 한국에 초청했다.

1차 초청행사는 지난 23일부터 4박 5일간 진행됐고 2차 초청행사도 10월 21일부터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3차 초청행사는 3박 4일 일정으로 10월 28일부터 진행된다.

기아차는 한국에 초청된 해외 고객들과 기아의 비전을 함께 공유하기 위해 ‘더 파워 투 서프라이즈’라는 큰 주제 아래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해외 고객들은 본사에서 진행되는 컨퍼런스를 통해 기아차의 현재 모습을 알아보고 기아차가 미래에 추구하는 디자인 방향 등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현대제철과 기아차 화성공장 견학을 통해 기아차 생산 과정을 살펴보고 화성공장 현장에서는 주행 테스트에 참여해 기아차의 기술력을 몸소 느끼도록 할 예정이다.

끝으로 민속촌과 서울지역 고궁, 북촌한옥마을을 탐방하고 공예 체험 활동 등을 통해 한국의 전통과 역사, 아름다움을 체험하게 된다.

초청된 해외 고객들은 행사 이후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기아차와 한국에 대한 인상 깊은 내용을 자국의 언론에 기고하는 ‘기아차 글로벌 홍보대사’로서 활동하게 될 예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해외 우수고객들에게 지속적으로 다양한 혜택과 제품 정보 등을 제공해 이들이 자국에서도 기아차의 우수성을 알리는 기아차 홍보대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백현 기자 andrew.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