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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조세피난처 페이퍼컴퍼니 10명 추가 적발

금감원 조세피난처 페이퍼컴퍼니 10명 추가 적발

등록 2013.10.07 15:03

최재영

  기자

금융감독원이 조세피난처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한 새로운 10명의 인물을 추가로 확인했다. 금감원은 일단 이들에 대해서 검찰과 국세청에 통보하고 혐의가 확인되면 고발조치한다는 계획이다.

금감원은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불법외환거래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면서 조세피난처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한 193명을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에 적발한 인물 가운데 언론에서 보도한 183명 외에도 추가로 10명의 새로운 인물이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며 “현재 역외탈세와 해외 재산도피 등의 혐의가 있는 49명에 대해서는 검찰과 국세청에 통보한 상태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지잔 6월 조세피난처 사건이 터진 이후 해외 재산도피, 역외탈세 등 외국환거래법 위반행에 대해 조사를 진행해왔다. 조사 인력도 기존 4명에서 조사반 4명과 27명으로 구성된 집중조사 태스크포스(TF)까지 설치했다.

이번에 적발된 사람들은 대부분 기업 대표들로 알려졌다. 일부는 페이퍼컴퍼니로 외국인투자자로 가장해 국내 계열사나 주식을 매입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현재 설립자 193명에 대한 조사는 마무리 단계다”며 “조사가 완료되면 향후 제재심의절차를 거쳐 제재조치를 취하고 역외탈세나 해외 재산도피 등 혐의가 나오면 검찰과 국세청에 고발조치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뉴스웨이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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