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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양 더치쉘 보저 회장 “한국, LNG시장 주도할 것”

로양 더치쉘 보저 회장 “한국, LNG시장 주도할 것”

등록 2013.10.15 21:44

안민

  기자

세계적인 석유회사 로얄 더치쉘의 피터 보저 회장이 “한국이 글로벌 에너지시장, 그 가운데서도 액화천연가스(LNG)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고 진단했다.

보저 회장은 15일 오전 대구 엑스코 컨벤션 홀에서 열린 세계에너지총회 기조연설에서 이 같이 말하면서 에너지시장에서 LNG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보저 회장은 이날 연설에서 “일본 후쿠시마 사태 이후 원자력 에너지의 미래가 불확실해지면서 청정연료인 LNG가 재차 주목받고 있다. 때문에 여러 국가가 주에너지원을 석탄·석유에서 LNG로 전환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한국과 인도는 오는 2020년까지 LNG수입량을 현재보다 2배 이상 늘릴 가능 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보저 회장은 “수출국에서는 호주가 카타르를 제치고 최대 수출국으로 부상하고 북미에 이어 러시아·동아프리카도 본격적으로 LNG 수출에 뛰어들어 수출국 다변화가 현실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서울을 대도시의 에너지 효율성 개선을 위해 ‘통합적 도시개발 모델’의 대표 도시로 꼽으며 에너지 효율성 개선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한 번 각인 시켰다.

보저 회장은 “서울은 샌프란시스코나 암스테르담처럼 운수기업·학계 등과의 협력을 통해 대중교통 시스템을 혁신, 승용차 사용을 줄이고 환경오염 문제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끌어냈다. 앞으로도 이런 통합적 도시개발 모델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민 기자 pete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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