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내달 업무관련 국제회의 집중 개최

한국은행은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2일까지 ‘BOK 국제컨퍼런스 주간’을 가진 데 이어 다음 달 중에는 업무관련 8건의 국제회의를 집중 개최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한은에 따르면 ‘인재개발 국제세미나’가 다음달 1일 인재개발원 주최로 열리고, 이어 4일 부산본부가 개최하는 ‘부산 국제금융컨퍼런스’가 있다. 6일에는 광주전남본부의 ‘지역발전전략 국제심포지움’이 개최된다.

같은 달 7일과 8일 양일간 ‘2013년도 중앙은행 통화·금융통계 국제 워크숍’을 경제통계국이 주관한다. 11일과 12일 이틀 동안 전산정보국의 ‘선진 중앙은행 IT 전문가 초청 세미나’도 있으며, Central Banking Study Program(2013년 제6차)가 국제협력실 주관 하에 20~22일 열린다.

21일 ‘북경사무소 창립 10주년 기념 국제세미나’와 25~26일 기획협력국의 ‘선진 중앙은행 리스크관리 전문가 초청 세미나’도 있다.

한은은 “본부부서에서는 인적자원, 정보통신(IT), 통계 등 중앙은행 경쟁력의 주요 기반을 개선·확충하는 방안에 대해 세계 각 국의 경험을 공유한다”며 “지역본부와 해외사무소에서는 해당지역의 과제에 대해 글로벌 관점에서 논의하고 정책방안을 모색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대전충남본부 및 대구경북본부가 국제회의를 처음 개최한 이래 올해 들어 6월 대구경북본부, 지난달 대전충남본부, 다음 달 부산본부, 오는 11월 광주전남본부 등 총 4개의 지역본부가 국제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앞서 한은은 ‘BOK 국제컨퍼런스 주간’ 기간 동안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아시아의 당면과제, 중앙은행의 역할 변화 및 정책대응 등을 주제로 6건의 국제회의와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박일경 기자 ik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