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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현 원장 “동양증권 녹취자료 당장 제공하라”지시

최수현 원장 “동양증권 녹취자료 당장 제공하라”지시

등록 2013.11.04 14:55

수정 2013.11.04 17:49

최재영

  기자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이 동양증권의 녹취자료와 관련해 “고객이 신청하면 당장 오늘(4일)부터 이메일이나 USB 등으로 제공하도록 해라”고 지시했다.

최 원장은 4일 임원회의에서 “국정감사와 언론에서 제기한 사항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투자피해자 지원과 제도개선 방안 마련에 조기 착수해라”며 “전화로 금융투자상품을 판매한 경우 녹음하고 관리하는 녹취제도를 재점검하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동양증권 녹취자료를 조속하게 제공하고 자료 제공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면밀하게 점검하라”고 주문했다.

이날 최 원장은 동양사태 이후 금융투자상품에 대한 불완전판매 불안이 높아지는 만큼 상품에 대해 제도개선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최 원장은 “원금손실가능성과 투자부적격 등 투자자가 꼭 알아야 할 투자유의사항에 대해 누구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글자 색깔, 크기, 배열 등을 표준화 하는 등 획기적인 제도 개선을 추진해야 하다”고 임원들에게 당부했다.

투자성향과 조작의혹 등 국정감사 지적사항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조치하겠다는 뜻도 나타냈다.

그는 “투자성향 조작 의혹과 관련해 동양계열사 발행 증권의 판매수수료 차별 지급 등 사안에 대해서 철저하게 조사하고 위법사실이 확인되면 바로 검찰에 고발 조치하라”고 말했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뉴스웨이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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