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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말부터 250만명 신용등급 개선될 전망

올해 말부터 250만명 신용등급 개선될 전망

등록 2013.11.18 14:59

박수진

  기자

올해 말부터 실수 연체로 떨어진 신용등급이 올라갈 전망이다. 이로 인해 약 250만명의 신용등급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개인 신용평가업체인 KCB(코레아크레딧뷰로)는 18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러한 변화를 담은 새 개인신용평가 체계 ‘케이스코어(K-Score)’가 올해 말부터 시중은행에 도입된다고 밝혔다.

세 체계가 실시되면 전 국민 중 약 250만명 신용등급이 개선될 것으로 보이며 저신용자(7~10등급) 중 17만명은 6등급 이상으로 뛰어 제1금융권에서의 대출이 가능해진다.

95만명에 이르는 실수 연체자는 신용 회복 속도가 빨라진다. 현금 서비스를 짧게 쓰거나 자동차 구입을 위해 캐피탈 업체에서 저금리 대출을 받아도 합리적 행동으로 판단해 등급에는 영향이 없게 된다.

새 체계는 본인의 신용을 확인한 이력 역시 신용평가에 반영된다. 이는 꾸준히 신용을 관리하는 소비자가 통계적으로 불량률이 낮아는 연구 결과 때문이다. 또 건강보험, 국민연금, 국세 납부정보 등을 소비자가 직접 KCB에 등록하면 신용평점에 긍정적인 요소로 참고된다.

세 체계는 올해 말 신한은행부터 적용된다. 은행은 KCB와 나이스(NICE)신용평가사 두 회사의 신용평가를 참고해 대출을 결정할 방침이다.

KCB 측은 “기존의 신용등급은 과거의 신용거래 이력만을 가지고 평가를 했지만 새 체계는 신용여력(저축여력)과 함께 소득안정성, 약속 이행 태도 등 개인의 신용성향까지 복합적으로 평가하게 된다”고 말했다.


박수진 기자 psj627@

뉴스웨이 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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