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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양적완화 축소로 불확실성 해소···중국발 리스크는 부상

美 양적완화 축소로 불확실성 해소···중국발 리스크는 부상

등록 2013.12.20 13:59

최재영

  기자

12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양적완화 축소 발표 이후 글로벌 시장이 크게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중국 단기 유동성 우려가 높아지고 있어 경기회복 심리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상원 국제금융센터 연구위원은 20일 주간국제 금융 포커스 ‘12월 FOMC 양적완화 축소로 불확실성 해소’를 통해 글로벌 경기 개선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FOMC 양적완화 축소 발표 이후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인식이 강해지면서 전반적인 개선을 보이고 있다.

미국은 2.7%, 선진국은 2.1% 등 크게 상승했다. 환율도 미달러화는 0.5% 강세(달러인덱스 기준)를 나타냈고 엔화는 2008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달러당 104엔을 상회했다. 호주 달러화는 26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 10년 국채금리는 14주 만에 2.9% 상회했고 독일 국채 금리도 0.4% 포인트 올랐다. 신흥국채권 가산금리는 하락했다.

국내 시장도 좋은 편이다. 외국인 주식매도세는 지속되고 있으며 채권은 순 투자로 전환됐다.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마이너스 3000억원을 기록했지만 연간으로 보면 4조7000억원이 늘어났다. 13일부터 18일까지 채권은 6000억원이 시장으로 들어왔다.

이 연구위원은 보고서를 통해 중국 단기 유동성 우려가 심화되고 있는 점을 제기했다. 양적완화 축소 이후 불확실성이 해소됐지만 경기 회복 기대감을 저해 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중국 7일물 환매 조건부 채권매매(리포) 금리는 19일 장중 9.8%까지 상승했다. 지난 13일에는 4.31%, 19일에는 7.10%로 상승하는 등 계속해서 올라가고 있는 중이다. 단기 유동성 우려가 재현되면서 19일 주가도 3.1%나 빠졌다.

이 연구위원은 “6월과 같은 중국 단기 유동성 우려가 높아지고 있으며 글로벌 디버레이징과 관련한 불안심리가 최근 좋아지고 있는 경기회복 기대감을 저해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유의해야 된다”고 밝혔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뉴스웨이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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