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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은 현대 회장 “이산가족 상봉 행사 꼼꼼히 준비해야”

현정은 현대 회장 “이산가족 상봉 행사 꼼꼼히 준비해야”

등록 2014.02.07 10:03

수정 2014.02.10 17:55

정백현

  기자

현대아산 직원들에 금강산行 직전 특별 당부 전해···직원 60여명 행사 종료 시까지 금강산 상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사진=현대그룹 제공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사진=현대그룹 제공

오는 20일부터 금강산에서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예정된 가운데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원만한 행사 진행을 위해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현대아산 측에 지시했다.

현대그룹은 현정은 회장이 7일 이산가족 상봉 행사 실무 점검을 위해 방북하는 현대아산 직원 60여명에게 “이번 상봉 행사가 3년 만에 어렵게 성사된 만큼 완벽하게 준비해 이산가족의 상봉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해달라”는 특별 당부를 전했다고 밝혔다.

현 회장은 “주어진 기간 내에 꼼꼼히 준비해 이산가족의 애환이 조금이라도 더 풀릴 수 있도록 노력하자”며 “이산가족들의 연세와 날씨 등을 감안해 특히 숙소와 시설물의 난방에 신경을 쓰고 행사가 무사히 마무리 되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을 주문했다.

김종학 현대아산 사장도 지난 5일 창립 15주년 기념식에서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무사히 끝날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이 협조해서 만반의 준비와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아산 임직원들은 상봉 행사가 끝나는 오는 25일까지 금강산 현지에 상주해 행사를 지원한다. 현대아산 임직원들은 고 정몽헌 전 회장의 10주기 기일이던 지난해 8월 금강산을 방문해 정 전 회장 추모비를 참배하고 현지 시설을 1차적으로 점검한 바 있다.

이번 이산가족 상봉 행사에서 우리 측 상봉단의 숙소로 사용되는 금강산호텔과 외금강호텔은 본래 북한 측 자산이지만 현대아산이 금강산 관광 사업 유지 당시 장기 임차해 사용하던 곳이다.

한편 대한적십자사와 현대아산 관계자, 금강산 관광 관련 협력업체 직원들로 구성된 실무점검단 64명은 자동차 27대에 나눠 타고 7일 오전 8시 50분 강원 고성군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를 출발해 오전 9시 군사분계선을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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